결국 스트레스를 못참고 폭발해버렸습니다. =_=
2011.02.10 16:27
새우깡 2봉지 비웠습니다.(체중 어쩌라고요 ㅠ_ㅠ)
소리라도 좀 지르고 싶고, 욕도 하고 싶고, 그런데 상대가 사장님빽의 낙하산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담배는 안태우니, 결국 새우깡 2봉지 사서 아작아작 씹었습니다.
역시 씹으니까 좀 풀리네요.
근데 미스테리는, 새우깡은 이상하게 먹기 시작하면 1봉지고 2봉지고 3봉지고간에 거기 있으면 다 먹게 됩니다.
'있으니 먹을뿐' 이라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네요. 왜 그럴까요.(먹고나면 입안도 살짝 헐고 그러는데요 ㅡ.ㅡa)
덧. 일단 평균 2주에 1회씩 짜증나게 하는 이 인간때문에 올들어서 제 체중이 4kg이나 불었습니다.
정말 새우깡을 끊던지 회사를 끊던지 해야겠습니다. ㅠ_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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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
02.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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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랑새우깡 두봉지에 스트레스 해소면... 정말 대인배시군요.
...노래방새우깡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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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10 17:59
노래방 두봉지로 이해했습니다만.
토닥토닥 -
토탁토탁.......
전 그냥 터칩니다... 요즘에 성격이 좀 이상해진듯 합니다.
못참겠어여.... 가급적 열심히 참고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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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0 19:10
강냉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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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새우깡 2봉지고요. 그 후로다 완전히 삭히지를 못해서, 방금 저녁 먹고 근처 살로만치킨집에 댕겨왔습니다.
혼자서 매운양념 한마리 해치우고 왔습니다 ㅡㅡa
체중 불어나는 소리가 디룩디룩하고 들려오는 거 같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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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1 02:24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마구 먹는 버릇(?)이 있거든요.
그래서 살도 많이 찌고... 건강에도 좋지 않더라구요.
요즘은 스트레스 받으면 받은만큼 그자리에서 돌려 줘요... -_-
그러다보니 하청업체 직원이면서 본청업체 차장이나 기장이랑 싸워요.
울 회사 사장이 그만 싸우고 친하게 지내보라고 충고 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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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2.12 09:08
다음엔 쌀새우깡을 드셔보세요.
저는 새우깡류에서 쌀새우깡이 제일 맛있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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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인정.. ㅠ_ㅠ
저말 잘 먹을 때는 노래방 새우깡을 처묵처묵 했었습니다.
혼자서 거의 다 먹을 때도 있었지요.
지금은... 속이 빨리 부대끼는 게 느껴져서 그때처럼은 엄두도 못내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