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땜킷
2011.02.10 19:07
기다리던 납땜킷이 왔건만 별로 흥하진 않네요 ㅎㅎ
하코 937인줄 알았는데 비슷한 짝퉁 중국제였습니다. 그러니 더 저렴한 거겠죠.
그래도 키트로 팁까지 오니 바로 작업이 가능한 수준이네요.
별도로 구입한 하코팁도 완벽히 호환됩니다.
400 도로 맞추니 대략 1분 지나서 온도 맞추더군요.
그리고 테스트 삼아 납땜하니 그럭저럭 바로 녹아버려서 작업이 수월해질 것 같더군요.
근데 의외로 온도가 출렁거리는 것이 심해서 납 양이 많아지면 좀 엉겨붙는 거 같기도...
이건 나중에 취미가 확장되면 더 상위모델로 가는 걸로 하고 지금은 그냥 써봐야 겠습니다.
덤으로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납은 버리고 새 무연납도 주문 ㅡ.,ㅡ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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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조정
02.10 19:59
음.. 연기가 나는 납이... 사실은 납이 기화 되는 건 아니구요..
(아무래도 기화 하려면 온도가 훠~~얼씬 높아야 겠죠. 약 1700도 정도 됩니다. 기화 하려면요.)
solder wire의 중심 core에 flux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그런 겁니다.
그게 있어야 soldering이 동글동글하게 이쁘게 되죠.
이 flux가 기화되서 나오는게 이 연기죠. 이 중에 솔벤트와 활성제 성분이 있는데, 요건 호흡기에 좋지 않으니 들이마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납 성분이 들어간 solder wire보다는 Pb Free를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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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판매점에 보니까 lead free 라고 되어있는게 무연납용 제품은 맞나 봅니다.
근데 온도가 출렁거린다고 하신거 보면 무연납땜 하시기에는 좀 무리 같은데요.
무연납이 융점이 더 높아서 온도 유지가 잘 안되면 손상이나 냉납나오기 쉽거든요.
아니면 땜과 땜사이에 숨몇번 쉬시면서 수동으로 온도를 유지시켜주면서 쿨럭쿨럭. ㅡ.ㅡa
그리고 무연납 쓰실거면 플럭스도 맞춰 쓰셔야죠. 겸용이나 무연납용 플럭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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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 작품 조만간 볼 수 있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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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2.10 20:39
저런 도구보면 꼭 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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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조정
02.10 22:48
집에 저런 도구를 들여 놓으려면 개인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ㅠ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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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02.11 00:32
하코 집에있었는데... 어디 있는지.. 이사하면서 사라졌어요... 터치팟 배터리도 갈아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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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1 02:17
하나쯤 집에 있으면 좋겠다 싶지만...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듯 싶네요.
작업실을 따로 가지게 된다면 구비해 놓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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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고치거나 작품 만드는 건 아니구요.
컴터 케이스 한계 때문에 메인보드 백패널을 못쓰기 때문에 좀 연장해서 써먹을려구요.
회로는 나중에 파워서플라이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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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자작 같은거 해보시면 재미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면.. ^^
백패널 연장만 하고 묵혀두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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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진짜 관심 없는데 말이죠.
차라리 홈오토메이션에 관련된 센서 쪽이나 자작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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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학교때 산 철물점표 exso세라믹 인두기로 간간히 갖고놉니다. 인두질은 남자의 로망같아요..(응?)...
뭐 만드십니까? 취미로 만드신다니 기대됩니다. ^^
무연납은 해당 인두가 무연납 대응인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937이라고 붙은걸로 봐서 하코 937 짝퉁이라는 이야길텐데 937이 무연납 대응인지는 잘 기억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