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력서를 쓰고 있어요~

2011.02.22 20:56

미케니컬 조회:2156

대구 내려가기로 한건 사무실에 상주할 필요성이 없어서 안내려가기로 했습니다. ㅋ

 

물론 친구들이랑 함께 하기로한 사업은 계속 준비중이지만요.

 

자 그럼 일자리 본격적으로 구해봐야죠

 

이력서를 잡x리아에 올렸는데요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네요

(어줍잖게 쓴것 같은데 자기소개서가 꽤 먹히나;;)

 

오늘은 먼저 한국전력기술이라는 곳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냥 증명서 사본이랑 이력서에 경력사항좀 정리해서 보내달래요

보내주기야 했는데 너무 조건이 좋아서 의심스러울 정도에요

 

제시연봉이 대기업뺨치네요. 3000만원이 넘어요;;기분좋게 어차피 할일도 없는데 문서꾸며서 보내줬습니다.

 

이것보다 지금 저를 혹하게 만드는것이

바로 연달아 전화온 미디어나루 라는 곳인데요 집이랑도 가까운데

 

인터넷 광고 제작회사랍니다.

전화준 아가씨한테 물어봤어요

"제 이력서 제대로 읽고 전화하신거 맞아요? 저 설계,엔지니어 쪽으로 지원하는 이력서 쓴건데요;;"

 

자기네회사 위엣분들이 독특한 사람뽑기를 원하고 있데요 아무리 그래도 완전딴판인데;;

뭐 일단 면접보러 가기로 하고 바이크 라이딩 삼아 다녀올까 하긴 하는데.... 광고라... 내가 뭘 할 수 있는거지 ㅡㅡa

이거 신종사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친구들이랑 하는 사업도 광고로 돈벌어보자는 컨셉이라 이것저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대해서 상상해보게 되더라구요

 

뇌입어 에서 회사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 회사 진짜 아무나한테 닥치는데로 면접제의 전화를 거는 모양이에요

음... 이런식으로 인력을 구하는 회사는 도데체 뭐하는 회사인걸까요.

일단 면접은 잘 보고 올 생각입니다.

 

면접비좀 챙겨줬음 좋겠네요

몇달 놀았더니 포켓머니가 후달려요. ㅠ.ㅠ

 

올해 토정비결이랑 친구가 어제 봐준 타로카드에

완전 쇼킹한 새로운 일을 하게 될거라고 나왔는데

그것때문에 마음이 더 설레이네요.

괜한 설레발일까나.. 으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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