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토요일에 거래처에 급한 미팅건이 있어서

 

아침일찍 갔더랬죠....

 

가서 한 30분 이야기했나?? ㅠ.ㅠ 전화로 해도 될 말을 사람을 불러다가 ㅠㅠㅠㅠㅠㅠ

 

하여튼~~~ 그래서 빨리 일 끝나서 여친을 만나서 영화보고 시간을 보내다가

 

여친 친구중에 이번에 아기를 가진 부부가 있는데 친구들이 다 모인다 해서

8시 넘어 급하게 커플모임 간다고 수원까지... ㅠ.ㅠ

 

여친 친구들 커플들과 시간보내다가

근처에서 일단 자고 아침에 밥준다고 가서 밥먹다가

 

비오니까 전에다가 동동주 먹자해서 기다리면서 잠시 한숨자고나니 1시쯤이더라고요.

그래서 먹고 나오니 3시쯤??

 

여친 바래다 준다고 전철타고 가고있는데

문득 여친부모님께 정식인사는 드리지 않은거 같아서

 

여친에게 인사드리러 오늘 가겠다고 했더니

바로 OK, 부모님들도 OK...

 

얼떨결에 선물사들고 경기 양평까지 갔더랬죠....

저녁먹고 KTX타고 집에와서 밀린 업무좀 해놓고 이제 글 쓰고 있습니다........................

 

음.... 여친 데려다 주다가 한번 뵙긴 했으나 아무래도 정식인사드리는거다보니

경직되어 ㅠㅠㅠㅠㅠㅠ

 

여친 부모님이 인상도 좋고 성격도 좋은거 같은데

남자다운면은 좀 부족한거 같더라고 했다네요...;;;;;

허허허허 ^^;;;;;

 

음.... 그래도 두분 다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네요.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여친 부모님께 인사드리는게 이런거였군요....

 

결혼하신 분들이 위대해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1696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698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062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3042
8104 다방이라는곳에 왔어요 [4] 준용군 03.01 1970
8103 상대성 이론.... [10] 만파식적 03.01 921
8102 봄이 시작될 무렵 가을의 끝을 생각한다. [1] apple 03.01 879
8101 백수보고- 일정변경...... [6] 초보지존 03.01 752
8100 [번개제의] 다음주 주말 낭구공방 공성전 파티원 모집합니다. [BGM 수동재생] [11] file 백군 02.28 888
8099 나 이거 당장 사고싶다.....당~~장, 당장. [11] file 閒良낭구선생 02.28 1903
8098 음... 벌써 봄이 오나 했더니;;; [4] yohan666 02.28 932
8097 확...그냥... [6] [天上의]狂魔 02.28 912
8096 속초 먹자여행 후기~! (배고프실때 보시면 힘들어요~) [17] file judy 02.28 1186
8095 아~~ 이눔 가이새끼 갖다 버릴수도 없고.... [8] 만파식적 02.28 853
8094 내일부터 백수..... [9] 초보지존 02.28 795
8093 위키리크스 자주 가시는지요? [5] 애렁이 02.28 767
8092 검은 사기 [2] matsal 02.28 959
» 주말에 서울에 갔다가.. 얼떨결에 여친부모님께 정식 인사를... [15] 칼날 02.28 1357
8090 비가 오니... [5] Alphonse 02.28 852
8089 어느듯 PDA들이 골동품이 되어 버렸군요. [19] aquapill 02.27 860
8088 [급]만문성 자게글 ^^; [4] 김강욱 02.27 796
8087 메인 손 전화기로 갤럭시S냐, HD2냐... [7] 스카이워커 02.27 1320
8086 새로운 어휘를 배웠습니다. [3] 미케니컬 02.27 871
8085 Red Robin 햄버거 [2] pond 02.27 965

오늘:
13,215
어제:
14,888
전체:
18,65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