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까지 게시판에 이 내용에 대해서 몇번씩 언급하는지 모르겠지만

제1차때부터 마지막 3차때까지 많은분들이 이문제에 대해서 여러차레 문제를 제기했던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몇가지만 뽑아보면

배터리시간이 2-3시간밖에 안된다.

배터리 표시등이 제대로 작동이 안된다.

혹은 대기시간이 왜이리 짧냐? 등등등

많은 불만 사항이 있었는줄 압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초기 사용땐 그게 정상입니다.

1. 초기때 배터리 용량이 제멋대로인 이유..

Gpad가 한국으로 넘어오는데 보통 몇가지 배송시스템을 거쳐서 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비행기인데요.

아마 대부분의 Gpad들이 비행기를 통해서 왔을겁니다.

문제는 배송의 문제가 아니고

비행기라는데 있습니다.

뭐 아시다시피 공구를 했던 Gpad의 경우 알루미늄으로 케이스로 되있어

빨리 뜨거워 지고 빨리 식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갈경우 배송칸에 있는 Gpad들은 하늘위의

영하의 기온에 노출되어 (꽤 춥죠 ^^;)

배터리의 경우 얼거나 혹은 온도때문에 배터리 셀들이 수축이 되게 됩니다.

이럴경우 무슨일이 있냐 하면 배터리 셀들 공간이 줄어들어

셀간의 전자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됩니다.

즉 일정한 공간을 통해 활발한 운동을 해야 될것들이

꽤 끼어서 이래저래 반응을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좋은예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공이 빠져나가는데 주변의 공간이 넓으면

벽을 이리저리 튕기면서 내려갈수 있지만

공간이 좁을경우 튕기지도 못하고 빠른속도로 내려가지 못해서

제대로 밑에 떨어지지도 않는것과 비슷합니다.

아마 물리학혹은 화학를 공부했던 분들이라면 무슨일인지 쉽게 이해하실리라 믿고 더 좋은 예를 들자면

영하의 온도에서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는것과 마찬가지로 볼수 있겠죠.

2. 그럼 방법은

 Gpad의 배터리가 핸드폰과는 다르게 제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핸드폰 배터리보다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만큼 오래 충전을 해서 배터리 셀의 공간을 늘려줘야 되고

이건 충전과정중에서 미약하나마 열도 발생되고

상온에 있기에 어느정도 시간이 좀 걸립니다.

더구나 다른 안드로이드 패드와는 다르게

초절전 저온설계이기 때문에

배터리셀이 열받을 이유가 더더욱 없고 (열받는 기기면 하루이틀만 충전해도 제상태로 돌아옵니다``)

따라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3. 펌웨어의 문제는

제가 몇가지 펌웨어를 테스트 해봤는데

OS의 속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어플을 계속 지워주는 펌웨어일수록

배터리 소모가 빨리 됩니다. (12월8일자 펌웨어)

펌웨어 중에 배터리 소모가 가장 안정적인 건 속도는 조금 느리고 버그가 있긴 하지만 375인듯 합니다.

그외에는 거의 엇비슷하구요.

따라서 펌웨어도 잘 고르셔야지 배터리 잔존량을 늘리수 있습니다.

4. 그럼 배터리가 제대로 되었을때 실 사용시간은

펌웨어 375를 기준으로 하고 아무런 루팅도 하지 않고 starter auditor로 어플을 죽이지 않았을때

(물론 작업관리자로 수시로 어플을 죽이긴 하지만)

최소밝기에서

동영상 기준 5시간

인터넷 기준 4시간

인터넷동영상 기준 3시간반

이북: 6시간 이상

음악 5-6시간정도입니다.

게임:5-6시간 (게임빌의 프로야구 2011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GPS사용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다만 이 최소밝기로 고정했다하더라도 어플상에서 강제적으로 할때도 꽤있습니다.

6. 결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초반에 배터리가 이상하다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기에 그냥 쓰시다 보면

이 녀석들이 제정신을 차립니다.

허나 파워를 꼽아놓은 상태로 있지 않으면 2-3달이 되어서 그상태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성능향상을 위한 펌웨어까지 깔아놓으면 배터리시간의 답답함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은 쓸일이 없다고 해도 무조건 콘센트에 꼽아놓아 두세요

그래야지 Gpad가 정신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