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민간 요법
2011.03.06 06:31
오늘 토요일날 눈을 떴는데 정말로 온몸이 쑤시더라고요. 이렇게 아픈것은 오랫만입니다. 목은 약간, 머리 중간정도, 근육통, 열 나고 이정도의 증상이네요. 오늘 테니스 수업 받고 시내에 탱고 강습 받으러 다 준비해 놓았는데, 친구한테 못간다는 문자도 간신히 보냈습니다.
우선 말이 안통하니 ㅠ_ㅠ 정 심하지 않으면 병원에는 안가보려하고요. 아까 뜨끈한 홍차에 꿀을 잔뜩 넣어서 자주 마셔주면서 자고 일어나니 약간 좋아졌습니다. 내일 일요일인데요. 월요일에도 감기가 이렇게 있으면 일에 지장이 많거든요.
혹시 잘 듣는 감기 민간 요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전에 파뿌리 달여서 꿀을 넣어 먹고 효과 본것도 같네요. 벌꿀 집을 사서 먹으라고도 들었고요. 이런 것들은 많이 팔거든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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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해서는 안되는 것중에 확실한 것은 찬바람을 쏘이면 안되네요. 아까 몸이 나아진 것 같아서 왕복 40분 걸어서 슈퍼갔다 왔는데요. 오는 도중에 갑자기 비가 펑펑 와서 레인코트를 입기는 했지만 무척 추웠습니다.
그렇게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쓰러졌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눈 떴을 때 만큼 다시 아파졌습니다.
터키의 민간 요법은 홍차+꿀+와인을 따뜻하게 해서 마셔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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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7 11:48
감기 민간요법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건 귤껍질을 말려서 우려 마시는 것 아니었나요?
깨끗히 씻어 말린 후 꿀 조금 넣고 우려서 마시면 귤의 향듯한 냄새도 좋고 마시기 부드러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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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왠지 농약이 많이 묻어 있을 꺼라고 해서 말리는 것을 그만뒀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대신에 오렌지라도 많이 먹을려고 했는데요. 아래에 쓴것 처럼 이가 시려서 ㅠ_ㅠ
몸 어디한곳 성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생각에 꿀넣고 끓인 차는 목이 칼칼해지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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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8 15:33
비타민C를 하루에 3그램 (예.. 그램.. 엄청난 양입니다) 정도씩 며칠 먹어보라는 군요. 이건 민간 요법이라기 보다는, 의사가 하는 얘기입니다.
민간요법이 효과 있다는 것은 모르겠고요.
일단 소주에 고추가수타서 먹는 것은 효과 없습니다.
대학 때 이 짓하다가 상태가 더 메롱된 동기들 많이 봤습니다. 그러니 요건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