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SK 아이폰 예약 가입일이 낼이군요.
2011.03.08 21:35
내일 아침 7시부터 예약가입을 받는다네요.
이걸 예약할까 말까 아직도 고민중이지 말입니다.
사실 하나 쓰긴 해야 합니다.
우선, 요즘 들어 스마트폰 관련 강좌를 진행해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습니다.
스마트폰 활용 강좌를 해야 하는데 정작 저는 여전히 2G, 017을 쓰고 있다는 게 좀 그렇습니다. ㅎ
안드로이드 계열의 수요가 제법 되기는 합니다만 그건 지금 갖고 있는 올레패드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지금 아이폰 앱 개발 강좌를 듣고 있고, 그 덕에 비록 중고이긴 합니다만 맥북도 하나 구입했거든요.
게다가 지금 제가 제안한 주제로 앱 개발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상태라...
그런데 왜 이리 갈등을 할까요?
017을 포기하기 싫고(이유는 간단합니다. 무제한 패밀리 요금제와 오래된 번호라 아까운 거죠.)
그렇다고 폰을 두 개나 들고 다닐만큼 바쁜 놈도 아니고
일단 예약가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다음 맘 바뀌면 나중에 포기하죠, 뭐...
(맘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ㅋㅋ)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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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3.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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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어서 달리세요.. 10년 전 palm보다 좀 더 센 충격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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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약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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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n1ne
03.09 02:19
먼저.. SK텔레콤에서 아이폰을 구입하시면 017번호를 가지고 가실 수 있으실겁니다. 단 2013년 12월 31일까지. 2014년 1월 1일부터는 010번호로 강제변경됩니다. 번호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가져가시려면 이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구식별번호(017등)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아마도 2018년이 한계가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서 +_2년 이상 차이는 나기 어려울 것 같구요.. 대략 2017~2020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방통위에서 구식별번호를 3G 이상의 네트웍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정책을 조정하지 않는 이상, 길어도 2020년은 넘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2020년까지 가면 엄청난거죠. CDMA전국망이 수십년을 버틴다는거니까요..^^;;
그리고,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시라면 아이폰5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아이팟, 아이폰은 홀수 모델명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품의 혁신성이나 완성도는 홀수모델이 높습니다.
아이폰5 나오기까지 얼마 안 남기도 했구요.. ㅎㅎ
개발할 때에는 GPS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이팟 터치로도 충분히 커버 되구요. 오히려 테스트하는데 전화나 문자 안 와서 덜 번거로울 때도 있습니다.
저는 옵티머스원으로 아이폰5 나올때 까지 버텨볼 요량입니다.
번호는 2005년에 010으로 바꿔서 별 느낌이 없는데, 구식별번호 쓰는 분께서는 애착이 깊으시더라구요.
제가 구식별번호를 쓴다면, 번호는 최대한 가져가고 데이터쉐어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쓸 것 같습니다.
번호가 제일~ 고민되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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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신규가입으로 예약했습니다.
017번호를 가지고 가는 것은 저에겐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번호 바뀌는 거야 안내 서비스 이용하면 되니까 말이죠.
요금제가 문제인데 이동하게되면 이 요금제가 풀려버리거든요.
아이폰5를 기다릴까 생각도 했었고, 갤럭시를 살까 고민도 했었는데...
갤럭시는 꿩대신 닭이라고 지금 갖고 있는 올레패드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고...
걍 아이폰4로 달리기로 했습니다.
2년 노예라는 게 젤 찜찜하지만, 그렇다고 현금완납할 능력은 안되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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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09 09:23
저는 S. J라는 사람이 죽기 전에는 A사의 I 전화기를 사지 않을 것입니다. A사 물건을 '일부러' 사는 일 그 자체가 없다고 하는 말이 더 옳겠죠.
저도 아직 SKT 2G 017번호 씁니다. 오래 쓰던 휴대폰이 고장나서 고치기 힘들다해서 다시 같은 모델(V9m LE)로 기변했습니다.
1년 약정에 위약금 2만원짜리.. 아직 전화는 손에 착 붙는 폴더가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