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11.03.08 21:39
동네 대형 마트의 문화센터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에 한시간씩...
지난 일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수업 듣고 나오는 길에 집 앞 악기매장에서 제일 싼 걸로 기타도 하나 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코드 몇 개 외워서 띵띵 거린 게 전부인데...
정말 스스로에게 놀랐습니다.
수업 들을 때만 해도 잘 모르겠었는데 말이죠.
기타를 사 들고 와서...
음계를 쳐보니 다 기억납니다.!!!
초보자를 위한 악보집을 한 권 사서 들여다 보면서 쳐보니...
어? 다 따라하겠던데요?
내가 이렇게 기타를 잘 쳤나?? 라는 놀라움과 의아함을 안고...
짬짬이 띵띵거리고 있습니다. ㅋ
문제는...
왼 손 손꾸락이 넘 아파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시절에도 몇 번 까지고 굳은 살 배기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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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얼마전에 기타를 사서 연습하고 있어요. 지금 연습하고 있는곡이 달랑 코드 두개만 있음 되어서..ㅋㅋ
근데 이거 코드 두개 연습하다가 손가락끝에 굳은살 생기고 벗겨지고 또 굳고 있어요.
나중에 꼭 유투브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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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는 좌절이 2달의 주기로 찾아오고, 희망은 1년만에 한 번정도 오는 것 같아요.ㅠㅠ
그냥 반주정도 하는 수준인데요. 고 한 단계의 업그레이드가 너무 안되네요. 어케해얄 지도 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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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래 뭔가 새로 하는 게 무지 느리거든요.
그 대신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기타도 이제 시작했으니 적어도 십년 정도는 그냥 쭈욱 가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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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9 09:40
기타를 잠깐 만져본 적이 있는데... 어렵더라구요. ^^;;
손가락도 무지 아프고... 코드는 아무리해도 안 외워지고...
제겐 음악성이 없구나 싶어서 포기했더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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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
03.09 10:32
저도 기타 배우고 싶어요~
대학 다닐 때 치지도 못하면서 들고 다니기도 했는데.
저번에 학원에서 배울까 알아봤더니 무지 비싸더라고요.
주변에 싸게 가르쳐주는 곳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
악기 소모임 만들어 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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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3.09 10:58
아이고... 부럽네요...
저도 기타를 취미 삼아 좀 했고,...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일년에 한 두번 칠까말까 하네요.... 쩝!
말씀들 보니 주로 반주용으로 배우시나 보네요.... ^^
연주용 악보를 연습해보시면 재미가 좀 있습니다. 물론, 그러려면, 기타도 클래식 기타로 바꾸시는 게 좀 더 낫습니다만, ...
쇠줄로 된 기타줄은 손가락으로 뜯기에는 좀 .... 손가락 피크를 쓰면 좀 낫긴하지만, 초보자가 쓰면 주법이 늘지 않으니 비추고요.
하여튼, 열심히 연습! 연습! 연습만이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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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09 11:20
KPUG.KR Band를 구성해 보는 겁니다.
-- 아, 저도 기타, 피아노 배우고 싶어요.... 기타는 조금 치지만... 좀 더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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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잠수함// 제 경우에는 3월 1일 기타를 주문했지만, 며칠 후에도 배송이 안되서 확인해보니, 재고가 없는 데 상품을 올려놓은 거였습니다.
전국을 통틀어 3월 말쯤 재 입고 된다니 기다리는 수 밖에요.
스노우캣// 기타 강좌는 '통기타 이야기'라는 웹사이트를 보며 공부하시거나,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시면 쉽게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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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강좌를 좀 들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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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6줄짜리는 못친답니다 ㅋㅋ;; 4줄 전용 손꼬락인지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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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m, Dm, G7
이렇게 순환 코드 연습 하면
칠 수 있는 곡이 꽤 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담다디
머피의 법칙 등등... ^^ -
맞습니다. 제가 이번에 기타를 사서 딱 끼고 앉으니...
나도 모르게 그 네 개의 코드를 집고 있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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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03.09 21:40
군대가기전에 조금 쳤었는데
지금은 뭐 칠 시간도 장소도 애매해졌네요
홧팅!
코드 조금 외우고 타브악보면서 한달만 연습하면 된다는 누군가의 말에 넘어가서 기타를 구입했는데,
진전이 없어요.
실용학원도 알아보니 수업료가 악기가격보다 비싸서 좌절중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