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동네 대형 마트의 문화센터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에 한시간씩...

지난 일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수업 듣고 나오는 길에 집 앞 악기매장에서 제일 싼 걸로 기타도 하나 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코드 몇 개 외워서 띵띵 거린 게 전부인데...

 

정말 스스로에게 놀랐습니다.

 

수업 들을 때만 해도 잘 모르겠었는데 말이죠.

기타를 사 들고 와서...

음계를 쳐보니 다 기억납니다.!!!

초보자를 위한 악보집을 한 권 사서 들여다 보면서 쳐보니...

어? 다 따라하겠던데요?

 

내가 이렇게 기타를 잘 쳤나?? 라는 놀라움과 의아함을 안고...

짬짬이 띵띵거리고 있습니다. ㅋ

 

문제는...

왼 손 손꾸락이 넘 아파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시절에도 몇 번 까지고 굳은 살 배기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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