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른 새벽에 몇통의 전화가 왔어요.

가남면 태평리에서 우리 당근이를 잡아놓고 있다고....

여러군데 수소문을 해놨더니..

효과를 보았네요.

 

지난밤에 여독이 남아 컨디션이 최악이었는데

당근이를 찾았다는 한마디에 급 회복...^^

마눌과 설레는 가슴을안고 달려가보니 목줄과 끈도 그대로더군요.

 

당근아~~~~

당근아~~~~

 

올라타고 부비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목이 메어서.....

 

집에 돌아와 원래있던 그자리에 다시 묶어놓고,

일단 몸보신을 시켜야겠기에 만원짜리 닭한마리와 통북어를 사왔습니다.

가마솥에 끓여서 먹였더니 뒹굴뒹굴 거리면서 잘 노네요.

 

집나갔던 자식이 돌아온다는 기분이 이런거군요.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이곳저곳을 살펴보는데

이녀석이 전에 안하던 짓을 하네요.

하늘을 향해 벌러덩 들어누워서 바둥거리는데

잉?

 

숫놈 거시기가 없네요.

마누라가 기겁을 합니다.

그동안 성전환을?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요?

저녀석은 태평인데 우린 기쁘다가도 좀 꾸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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