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1교시 원어민 수업시간에 도와주러 들어갔더니

좀 낯선 아이들이 있더군요. 

제가 지금 고 3 아이들 수업만 계속하고 있어서, 

어차피 1학년, 2학년 아이들 모두 얼굴을 잘 모릅니다..


헌데, 

수업 종반에 애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샘, 저 2학년 이예요" 하더군요. >.< 


2학년 4반 아이들과 1학년 4반 아이들이 

교실을 바꿔 들어간 것....;;


이놈들,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어떡해!!


좀 일찍 말했으면, 

웃고, 

원어민 샘은 만우절에 얽힌 추억이 있는 지 등등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애들이 입닫고 있었던 덕에.. 재미없이 지나갔네요. 

애들도 당황 ㅎㅎ



오늘 수업이 남아 있는 데, 

애들을 좀 골려 주고 싶은 데...


일단 약한 걸로 준비한 건.

- 선생님 육아휴직 쓸거야, 다음 주부터는 다른 선생님이 나오실거다. 미안하다. 정도? ^-^



다른 쓸만한 게 있을까요? 

만우절 경험담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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