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제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장 공모제에 찬성입니다.

일단 공모제를 통해 점수화 서열화 획일화 되어있던 고인 썪은 물 같던 교육계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격과 인품, 학생 및 학습 지도와 상관없는 점수따기에 혈연이 된 인간들이 대부분 관리자 되었잖아요. 그게 사실이고, 우선 이것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이 교장 공모제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겠지만.......

교장이 교사처럼 수업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은 학교를 운영하는 사람이지요.

일처리 잘하는 (여기서는 법적, 제도적, 행정적, 기타 등등) 사람이 교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잘 지내지만, 교장이 되면 어려운 분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장은 어른들과 어울려야 하니까요.

어른 교사를 다독여야 하고, 어른 학부모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고, 어른 인근 교장 또는 어른 외부 인사들과 어울리며 학교를 발전시켜야 하니까요.

교사 마인드로 교장 되는 건 좀 어렵다고 느낍니다.

장학지도나 학생들과의 교감은 교감 정도의 레벨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