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국인이 리딩에 강하다는 말 들을 때마다 전 정말 의문스럽습니다. 정말 국어책 읽듯이 영어 읽는 사람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토익 900 전후 찍는 친구들(이정도 되면 문법은 거의 끝나다고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이 오바마 연설문을 해석 못하거나, ielts 7.0(리딩파트만) 찍은 학생이, 교수가 말한 marking criteria 이해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토플 만점 받고도 영어 소설은 못읽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혹자는 말하더군요. 토플 만점은 영어의 시작이라고 - _ -a

어찌 되었든 원어민이라면, 몇초간 쓰윽쓰윽 보면 한방에 해결되는 그런 문장들일텐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어찌 되었든, 통계로 보면 한국인의 리딩 실력은 높다고 하니 참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아마 철저히 스트럭쳐  위주로 쓰여지는 영어의 두괄식 글쓰기 방법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디에 답이 있고, 논리의 전개가 어떻게 흐르는지를 대충 보면 파악이 가능하니, 그것을 추론하여 답을 맞추는 리딩 방법이요. 이것으로, 지문을 다 읽지 않고, 혹은 대충 읽고도 답을 알 수 있는, 심지어 해석이 안되도 답은 맞추는 경우가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뒤늦게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 이거입니다. 모든 단어를 다 해석하면서, 모르는 문장을 남김없이 해석하고, 하나하나 읽어 나가느냐, 아니면 기술적으로 읽느냐. 


결국 영어 리딩속도란 단어에 대한 반응속도인데, 그렇다면 최대한 많은 단어를 정독하는 것많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시간적 여건상 힘들 것 같고.. 하이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98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916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81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306
29810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585
29809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963
29808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264
29807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448
29806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4023
29805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243
29804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127
29803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457
29802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440
29801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391
29800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852
29799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688
29798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969
29797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177
29796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767
29795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944
29794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742

오늘:
15,291
어제:
19,677
전체:
17,959,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