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엔하위키

2011.04.27 02:07

matsal 조회:1223

좀 편파적인 지식일진 몰라도 요즘엔 틈틈히 엔하위키를 읽고 있습니다.


주로 새로 고친 목록을 통해 새로운 항목을 들어가곤 하죠. 읽다 보면 


어렸을 때 영문도 모르고 겪었던 별의 별 일들이 의외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제가 왜 그런 일들을 겪어야만 했는지도 알게되곤 합니다. 


물론 잘못된 지식이라는 걸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확인되기 전까진


함부로 끼적일 생각은 없지만, 특유의 읽기 쉬운 언술체로 시간 보내면서


사회에 대해 공부(?) 하는 맛이 독특합니다. 뉴스와는 달리 자신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아다니기 때문에 정보간의 연계성과 이해력이 높기도 하구요.




예를 들어 요런 거...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A0%9C%EC%B9%A0%EC%9D%BC%EC%95%88%EC%8B%9D%EC%9D%BC%EC%98%88%EC%88%98%EC%9E%AC%EB%A6%BC%EA%B5%90%ED%9A%8C?action=show&redirect=%EC%A0%9C%EC%B9%A0%EC%9D%BC%EC%95%88%EC%8B%9D%EC%9D%BC%EC%98%88%EC%88%98%EC%9E%AC%EB%A6%BC%EA%B5%90


삼육 SDA 외국어 학원 풍월로 잠깐 들었었는데, 그 때 최초로 영어귀가 트였습니다.


잘 가르치는 외국인 선생들이 매일 학생 몇명과 함께 들러붙어서 영어로만 회화를 하는데요.


선생님들 수준도 상당하였고, 방법도 기존 영어학원의 교사들이 가르치는 것과 틀리지만


제대로 먹혀서 제가 빨리 영어 실력을 습득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좋은 인상으로 남았었는데.... 


일터에서 어떤 분과 이야기 하면서 자식 영어 교육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길레 추천해줬더니


거기 안식일 교회 어쩌고로 이단 아니냐고 하면서 저를 의심스러운 눈치로 보더군요.


그땐 당황해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갔는데, 오늘 엔하 위키를 통해 보다가 어쩌다가 흘러들어갔더니


대략 윤곽이 잡히네요. 삼육쪽이 이단이긴 한데, 대순진리회같은 포교활동을 하기 보단


자기들끼리 짱박혀서 혼자 노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SDA 외국어 어학원 같은 퀄리티 높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다른 회화학원보다 훨씬 쌌습니다) 교육 과정을 갖출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런 식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나니, 담에 다시 만나더라도 대충 어떤식으로 대응해야 할지 감이 잡힙니다.


그러니까 삼육 SDA 외국어 학원 가서 회화 배우세요 [....읭?]


교재도 아직도 그대로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113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602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58665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1750
8883 율법과 믿음, [9] 시월사일 04.30 857
8882 아이패드1 사고 싶네요. [11] 토로록알밥 04.30 856
8881 자녀분들께 신문을 많이 보라고 교육하시나요? [6] 미케니컬 04.30 848
8880 한 여자아이가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더군요. [6] 최강산왕 04.30 961
8879 디지털 쓰레기. [5] 만파식적 04.30 864
8878 SKT 너무... 빡신 통신사에요 ^^;; [24] 칼날 04.30 848
8877 번개치네요... [5] 인포넷 04.29 853
8876 hi! D boy! [7] KBKIM 04.29 846
8875 1.5 유저는 서럽네요 [2] file matsal 04.29 984
8874 경고. [2] 만파식적 04.29 1070
8873 고전 팜에 대한 하드웨어적 결례 [9] 팬디 04.29 835
8872 김연아양~ 남자친구 있으세요~~~ [6] midday 04.29 980
8871 가죽입니다. [2] file 힘경 04.29 825
8870 아이패드 2 샀습니다! [10] 윤발이 04.29 921
8869 마눌님 퇴원시켰습니다. ^^ [3] 인간 04.29 820
8868 개인적으로 이번 해킹 건은... [7] matsal 04.29 832
8867 요즘 항상 배고프네요. [5] 시월사일 04.29 840
8866 오늘은.. [7] 불량토끼 04.29 804
8865 마이너에 대한 묘한 집착. [10] 만파식적 04.29 807
8864 와우~ (Not WOW) [5] 김강욱 04.28 815

오늘:
13,811
어제:
11,130
전체:
18,555,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