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2011.04.30 23:05
개명을 생각했었는데
사업자등록을 제대하고 바로내는 바람에
안하게 됐었죠.
뭐... 사람 이름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성명학?을 믿는건 아닙니다만
돌림자인 택 을 쓰고있는
사촌형 둘과
저를 보면 결코 평탄하게 산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큰형은 39에 결혼못하고 거의 하루벌어 하루사는 상태고
둘째형은 30인데 뭐 한다고 계속 하지만 딱히 잘 살지는 않고요.
저도 물론...
그래서 택 을 버리고프네요ㅠ
신민 까지는 그대로 쓸까했는데
마땅히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다
생각난 이름이
태민(옥돌민 입니다)
정도였고
기왕 남자로 태어난거 이름 대단하게 지어보자 싶어서
신태군
클태 임금군
이렇게 해버릴까도 싶고요.
일단 절차랑 이름에 사용할수있는 한자부터 확인해야겠지요...
어머니는 씁쓸한 웃음을 지으시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질러 보렵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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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5.01 01:18
글쎄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뭐라 할 것은 아닙니다만...
제 이름도 성명학으로는 뭐가 빠졌다고 합니다만,.. 온 누리에 보시면 똑같은 이름인데도 사는 모습과 결과가 하늘과 땅만큼 다른 사람 수두룩 합니다.
바다건너 그렇게 마이클이 많은데, 유명한 농구선수, 배우, 가수도 많지만 각종 범죄자나 부랑자에 흔한 이름이랍니다.
당연히 그 이름을 지을때, 지어주신 분들은 모두 좋은 뜻을 부여하신 것이겠죠.
그럼에도 사는 모습과 남긴 것들이 모두 다른 것은 그 이름으로 살아가는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환경도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성공해서 잘 사는 사람은 고생 하나 없었다고 할 수 있을 지... 범죄자 중에도 고생 모르게 잘 살아 오다 한 순간의 오판으로 잘못된 길을 걸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 보시면 되실거 같네요.
택! 자가 들어가서 안 좋은지는 조상님이나 다른 성씨 중에 같은 택자 지닌 사람들도 모두 험난한 삶을 살았고 살고 있다면 저도 바꾸시는 데 찬성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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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5.01 13:54
강하게 신칼날 로...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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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화
05.01 17:07
제 주변에 개명하신 분을 봤을때, 심리적인 효과든 뭐든 간에 크게 만족하시고 생활하시더라구요.
뜻하시는 바가 있다면 개명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현실에서 뭔가를 변화시키고 싶을때 개명을 주로 하시기때문에
어떤식으로든 본인 삶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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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02 09:33
저도 제 이름중에 하나는 이뤘습니다.
편안할 강, 빛날 욱(네...머리가 빛나네요 호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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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개명은 성형과 비슷한 것 같아요.
개명하는 것 추천 드립니다.
안하고 찝찝해 하는 것 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처형집에서 아이들 셋을 전원 개명하였습니다.
우주 만물이 변하는 것일진데, 이름을 지을 때의 부모님의 마음(바램이나 기타...)도 당연히 변할 것이구요...
운명론이나 성명학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계기로 삼아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