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년동안 당신 꿈을 꿨답니다

2011.05.04 09:58

영진 조회:1061

 

당신을 비한다면
마치 종달새의 노랫소리에 비할까요,

 

조용한 아침에 5월의 수풀에서
깊고 깊은 안개속에서
희망을 들려주던 노래처럼
2년동안 당신은 우리 꿈에 나왔습니다.

 

지금도 그날 저녁 뵌 듯 하죠.

 

우리 자신의 꿈을 지니고,
당신 제 꿈을 지니신 분,
그 누구에 비할까요.

 

당신을 비한다면
첫사랑의 여인에 비할테지요.

 

우리 자신의 따뜻한 봄의
눈길을 지녀서
언 가슴을 녹일 듯한 분이셨죠.

 

예기치 않게 만나게 된,
가장 멀지만

가장 원하지 않을 수 없는
꿈 말이죠.

 

대체 어찌해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걸까요?
대체 어떤 밤을 지내야 했던 걸까요?

당신은 2년 내내
제 꿈에 나오셨습니다.

 

그분은 그렇게 어느 5월의 새벽에
산에 오르셨죠.

 

당신, 나의 사랑하는 이여
나는 비할 이를 찾을 수 없습니다.

 

당신에 비할 이
나는 찾을 수 없습니다.

 

 

1946 - 1989 소련, 마르크 베르너스 - 이오시프 꼬브존
"3년동안 나는 당신 꿈을 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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