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편지...
2011.05.17 01:22
몇 달 전, 제가 딸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는 글을 자게에 남겼었습니다.
조금 전, 한 통의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 제목이...
[수민이에게 쓰는 아흔아홉 번째 편지]입니다.
처음 쓰기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거르지 않았네요.
내일이면 백번째 편지를 쓰게 됩니다.
백번째...
이젠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간단하고 짤막하게, 꼭 하고 싶은 말만 간추려서 하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도 생긴 것 같습니다. ㅋㅋ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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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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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명씩 쓰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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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가슴에 모으고 반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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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반성씩이나 하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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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중에 결혼해서 나이먹고 노랑잠수함님같은 아버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급 장가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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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가세요. 그게 다 사람 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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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5.17 08:33
음.. 모방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멋진걸 혼자서 하고 계셨군요.. .. .
일기 쓰듯이 쓰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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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책을 읽다가 따라하게 된 겁니다. 그냥 일기쓰듯 편하게 씁니다. 근데 분량이 너무 많아도 힘들더라고요. 전 하루에 A4 한페이지 정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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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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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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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쓰시는 건가요?
저도 군대 있을때 해 봤습니다만 정말 보통 정성으로는 힘든 일이더군요.
아내와 자식에게만이 가능한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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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손편지도 같이 쓰고 있었는데 이건 좀 어렵더라고요.
지금 손편지는 꽤 많이 밀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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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17 18:05
쉽지 않은 것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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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편지 형식의 일기쓰기라고 생각하니 좀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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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노란잠수함님.
멋진 아빠시네요.
한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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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딸에게 편지 쓰고 싶은데...
매일 3명에게 쓰려니... ( ..)
(다 핑계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