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커.소
2011.05.18 10:06
내 아이패드 커버를 소개합니다.
Quirky Cloak [그린] 입니다. 내구성을 위주로 선택한 제품이죠.
정면은 이렇게 위에는 요철이 있지만 아래로 갈수록 민둥해지는 디자인입니다.
인터넷 그림으로 봤을 땐 적당한 천재질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실리콘 비스무리한 재질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완전 고무라서 소름끼치는 그런 재질은 아니고, 적당히 질감이 느껴지는 재질입니다.
나름 포트 구멍도 있고요. 실리콘이라 장착은 쉬운 편입니다.
아래쪽도 나올 구멍은 나와있지만 보다시피 왼쪽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거치대 등에는 장착 불가능합니다.
특히나 위 뚜껑을 접으면요.
가장 허접하다고 할 수 있는 받침대 부분입니다. 완전 플라스틱 부분인데 디자인도 별로고 거치대를 세우는 것도 불편한 편입니다.
특히, 이음새 경첩 부분이 빈약해서 힘을 너무 주면 부러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체해야 할지...
접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나름 묵직하게 두꺼워집니다.
고무 질감으로 그립감은 됩니다만 자체 무게가 상당하여 한손으로 들고 있기란 무리입니다.
가로 거치대 상태... 약간 낮은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힘을 주면 안됩니다.
세로인데 너무 가파른 감이 있습니다. 특히 너무 낭창낭창하구요.
마지막으로 최악의 단점인 무게입니다. Wifi 모델이 원래 680g 인데 1280g 쯤이라면
600g 추가니 아이패드 하나 더 들고 다니는 셈입니다.
일단 $30 가격만큼은 하는 놈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절대 이 가격 이상이라기 보기엔 조금 마감이 아쉽구요.
특히 무게 면에선 디메리트가 큽니다. 하지만 적어도 바디가 아주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며, 가방 같은데 휙 넣어도 기스나 스크레치에서 안심할 수 있습니다.
비어 있는 포트 정도만 먼지 안들어가게 어찌어찌 막아두면 든든하면서도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quirky 에 재미있는 제품이 많더군요. quirky cloak 2 도 이뻐보이던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