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팟터치 4세대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터치로는 아이폰4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렴한 안드로이드 전화기를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찾았습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전화기능에 충실할것

2.블루투스가 있을것

3.GPS가 있을것

4.테더링이 되어야 할것(안드로이드 2.2 이상)

5.작은 크기, 베터리는 오래가거나 베터리 가격이 저렴할것

이 기준으로 찾아본 결과 화웨이 U8150이 낙찰되었습니다. 화웨이는 모뎀, 전화기를 만드는 멋진 회사 입니다. 이 모델의 경우 미국이나 일본에도 판매된적이 있던 모델이죠.

구매 가격은 660위안이였습니다. 한국돈으로 11만원으로 공기계를 살 수 있는것은 참 매력적이죠.

박스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니 제가 제일 싫어하는 로고의 통신회사 3.uk 의 뒤를 이을 T 모바일에서 나온것 입니다. 이런 로고 디자인을 보면 한국의 KT나 SK는 일류 로고인걸 알게 됩니다.

어쨌든 이 기기의 출처는 중국 화웨이 공장에서 나온것이기는 하나 아마 홍콩판으로 나온것이 그레이마켓에서 어떻게 어떻게 중국으로 역수입된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슷한 것으로 한국 버스폰들이 대량 중국에 들어오는것과 같은 이치죠.

짜잔~ 박스를 여니 바로 기기 본체가 나옵니다. 저가형이기 때문에 패키지등이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공하는 내용물들, 별달리 쓸일이 없어 그냥 다시 박스속으로 들어갑니다. USB케이블은 화웨이 E-585의 케이블과 같은 Mini TYPE2(?) 케이블 입니다.

기기 입니다. 상단에 드러운 T모바일 로고만 없으면 전체적으로 깔끔한모습입니다. 하단에 가운데 버튼은 별달리 쓸모가 없는 그냥 OK버튼이며 좌우로 SAND버튼 END버튼이 있습니다. 전화기능에 충실하게 멋지게 하드웨어 버튼이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처음 받고나서 제품 하단에 찍힘 자국이 나있는것 같아 잘 보니 찍힘자국이 아닌 MIC구멍이였습니다. 이런부분은 좀 보완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옆면에는 볼륨 스위치가 있습니다. 둥글둥글한 디자인에 하단에 엉덩이가 약간 볼륨이 있어 저가형이지만 나쁘지 않은 그립감과 디자인이였습니다.

손에 한번 쥐어보았습니다. 요즘 싸구려 중국제 박스테잎을 하루종일 붙이다 보니 손이 거칠어 졌네요 ㅠ_ㅠ 그립감은 자그마하니 좋습니다. 

엑스페리아 아크보다는 크고, 아이폰보다는 작은 그런 사이즈 입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프라스틱이지만 따뜻한 감촉이 나는 제질로 무난한 느낌입니다. 카메라는 300만 화소인데 아이팟터치4세대의 92만 화소짜리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분리 해보았습니다. 심카드를 넣을 수 있으며, 마이크로 SD카드 슬롯도 보입니다. 베터리는 화웨이 HB4J1H모델로 중국 타오바오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모델입니다. 베터리 가격도 저렴해서 1만원이면 구입할수 있는정도입니다. 

전원을 넣어봅니다. 드러운 T모바일 로고가 나옵니다. ㅠㅠㅠㅠ

부팅시간이 약간 깁니다.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지만 약 1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상태로 또 대기를 타야 합니다. ㅠ_ㅠ

메인 락 화면입니다. 

짜잔 메인화면입니다. 해상도가 320X240으로 자그마하지만 키보드,문자 등을 이용하기에는 힘들지 않은 해상도 입니다. 해상도가 작기 때문에 기기의 적은 CPU파워로도 빠릿빠릿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글 마켓에 들어간 모습 입니다. 문제없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프로그램. FM라디오도 제공될만큼 저렴한가격이지만 달려있을것은 다 달려있는 모습입니다.

구글맵을 켜보았습니다. 곧바로 GPS가 켜지면서 위치를 잡아 버립니다. 

아이팟 터치와의 테더링, 테더링은 몇번의 조작으로 쉽게 할수 있었습니다. 해상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U8150은 전화,문자,테더링,GPS용으로 파워풀한 어플은 터치로 조작할것 같습니다.

이상 화웨이 U8150의 박스 오픈기였습니다. 11만원으로 저렴하지만, WIFI,GPS,라디오 모듈등 포함되어있어야 할 것들은 다 있는 다재다능한 기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