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SSD A/S 싸움을 진행중입니다.
2011.06.10 17:06
인텔 SSD를 맥미니에서 쓰는 도중 갑자기 인식이 안되서, 총판인 인택앤컴퍼니 A/S센터를 갔습니다.
그런데 상단의 플라스틱 가이드에 있는 볼트 하나가 빠져있더군요. 아마 맥미니에 SSD를 넣고 해체하고 하는 도중에 하나가 빠졌나봅니다. 이걸 외관손상에 해당된다고 A/S 전면 불가라고 하더군요. 뭐 그러냐? 했더니 이미 홈페이지에 공지를 한 사항이고 인텔에서 안받아준다고 합니다.
그럼 인텔에 이야기해보겠다고 하고 나와서 봤는데, 헐~ 홈피에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게다가 인텔 홈페이지에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사실 가이드에 볼트 빠졌다고 무상이건 유상이건 A/S를 안해준다는 사실조차도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QnA에 항의를 하고 센터장과 통화했더니, 홈페이지 리뉴얼에서 SSD 내용이 아직 안올라왔다고 하더군요. 인텔 홈페이지에는 있다고 합니다. 인텔 홈페이지에? 거기 죽어라고 보증쪽 봐봐야 영문으로 넘어가버리는데...
그래서 말도 안된다! 니네 내부 규정을 난 보지도 못했는데!!! 게다가 무상이 안되더라도 법적으로 유상으로라도 해줘야 한다! 법조항에도 내가 유리해서 고소해도 이긴다!! 라고 했더니 고소하라네요. 그게 제일 좋겠다고... 띠바~ 나도 그럼 규정 만든다고 했습니다. 저한테 SSD 판 업체는 저한테 1억을 내야 한다.. 라고 규정 만들어서 땅바닥에 숨겨놓왔으니 찾지 못하면 1억 내놓으라고 했죠.
결국 현재 소보원에 연락하고 피해구재신청방법을 안내받아서 작성중입니다.
그러다가 잠시 결국 인텔코리아에 전화해보고 (아예 이런 일에 한국내 담당자가 없네요.) 다른 총판에도 전화를 해보니, 기술지원 채팅상담원을 알려주네요. 그 상담원도 원래 자기들은 소비자를 직접 담당하지 않는다고 하다가 사정 이야기하니 접수를 등록해주고 상담 기술자에게 연락할수 있도록 해줘서 지금 기다리는 중입니다.
정말 소비자 보호법이고 뭐고 무시하는 것들 짜증납니다. 총판이라는 것이 A/S 규정에 대한 책임은 인텔한테 따지라는것도 웃기구요. 그럼 그게 총판인가... 그냥 구멍가게지...
ps : 다른 사례를 보면 외관에 뭐 묻어도 외관손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는군요. 저같은 경우도 그을린듯한 흔적이 있다는것도 딴지를 받았습니다. 그게 갈색으로 뭐 묻은거라 그을린건지 이물질이 묻은건지 명확하지도 않는데요. 살때와 똑같은 청정상태에서만 A/S가 되나봅니다. 안써야 A/S 가능... 앞으로 인텔제품은 A/S가 7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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