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해보신 분들 이런경험 있나요?
2011.06.11 10:48
밤새 독일을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요즘 수면에 문제가 있어서 수면제 양을 살짝 조절을 했는데
간밤에 밤새 꿈에 시달린 것 같네요. 머리가 멍~~~!!
한 네다섯가지 꿈을 꾼것 같은데 그중 친구들과 독일에 간 꿈도 있었네요.
귀국한지 어리버리 한 7년 됐는데 그동안 한국에서 독일어 쓸일이 뭐가 있었겠습니까.
가끔가다 독일 이베이나 들어가 보던지 헤리포터나 사전들고 읽어보던게 다였지요.
전형적인 한국형 외국어 교육이 되 버렸달까요?
문법은 아는데 입은 벙어리인....
근데 꿈에서는 친구녀석들 뒷바라지를 다 하는 겁니다.
쇼핑가서 찾는 물건도 찾아주고 식당가서 주문도 넣어주고
주문보다 음식이 더 나왔는데 그나마도 잘못나와서 크레임도 걸고.. ㅋㅋㅋㅋ
독일어가 술술술~~!! (엄훠나? 본인이 제일 놀라고 있음...)
원래 꿈이란게 허황된 경우가 많지만 이건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글타고 가능한 것도 아니고.
해외생활경험 있는 분들 귀국한지 오래됐어도 저같이 이런 기특한(?) 꿈 꾸는경우 있나요?
지금 독일에 갖다 떨궈놔도 적어도 굶어죽진 않을듯....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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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6.11 11:45
군대서 동기녀셕 한명이 술 취하면 영어로만 얘기를 합니다. 제법 잘 합니다. 미국서 더 오래 산 저 한테도 영어로 욕하고 그럽니다. 재미있는것은 술깨면 아주 깔끔한 신앙인입니다.
전 가끔 꿈에서 불어로 꿈을 꾸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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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6.11 12:42
저도 꿈속에선 독일어를 완벽하게 합니다. 정말 희안하게두요.
고등학교 때 수업듣고 학력고사 본 일과, 박사과정 제2외국어로 시험본일밖에 없는데도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꿈속에서 독일말을 엄청 잘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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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꿈속에서 외계인이랑 여행 다녀 보셨어요?
저 외계어도 해요. 근데 빵상은 안나온거 보니 둘중에 하나는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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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먹으면 꿈을 안 꾸었던 것 같은데..
약발이 잘 받아서 그랬었나..
아무튼 저도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수면제 처방 받은적이 있는데
뭐.. 문제 해결은 모든 일에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육체를 피곤(?)하게 하면
잠 잘 오더군요. ^^
요즘은 자기 직전에 커피를 진하게 마셔도 잠이 잘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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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면제 의존도가 좀 높았던 편입니다.
햇수로 6년째라능... ㅠㅠ;;;
슬슬 이제 빼야 할텐데 2시간 빡세게 운동하고 와서 피곤해 죽겠는데도
수면제 반알론 턱도 없으니.... 에혀~~!!
잘먹는건 됐으니 잘 좀 잘수 있었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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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국어와 따갈로그로..ㅋㅋ;;; 그래서 집에서 제가 잠꼬대를 하더라도 뭔말인지 모른다죠
그냥 잠꼬대로 이상한 말 한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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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간호사~ 이분들 약드실 시간 지난거 같아.. 어여 먹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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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핡아핡~!! ㅋㅋㅋ
가끔씩...
군대 꿈을 아직도 꿉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