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자의 비만 의식에 대한 단상

2011.06.13 00:04

Fates 조회:863

운전중입니다.

 

그녀가 묻습니다. 자기 안 뚱뚱하냐고.

 

진심으로 그녀는 뚱뚱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뚱뚱하지 않다고 말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좀 말 해 보랍니다. 못 믿겠다며..

 

그래서 솔직히 말 했습니다. 안 뚱뚱하다고...

 

운전 중 내내 괴롭힙니다. 솔직히 말 해 보라고..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똑 같은 질문.....솔직히 말 해보라고 해서 솔직히 말 했는데, 뭘 더 솔직히 말하라는건지...ㅡㅡ;;)

 

그래서 대답합니다. 안 뚱뚱하다고...

 

또 묻습니다. 솔직히 말 해 보라고..

 

더이상 못 참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확 말해버렸습니다. 뚱뚱하다고....

 

그 후...

 

제일 가까운 휴게소에 파킹 해야 했습니다. ㅡㅡ;;;;;;;;;;;;;;;

 

모범답안인 '자기 하나도 안 뚱뚱해'를 끝까지 사수해야 했습니다만, 이놈의 버럭하는 성질 때문에 주말이 씁쓸해 졌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34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03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845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56664
29804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update 해색주 09.18 78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244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194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8] file 바보준용군 09.06 198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332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209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211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335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311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300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10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304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22
29791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434
29790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324
29789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418
29788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355
29787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348
29786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416

오늘:
10,585
어제:
15,794
전체:
17,10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