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나요...;
2011.06.13 18:01
푹푹 찌는 토요일.. 제 이삿짐을 옮겼어요.
안그래도 짐도 많은데. 일주일 안에 정리하려니 죽겠더군요 ㅡㅜ
전 1/2, 엄마 주장으론 1/4 가량은 버렸는데도 많군요.
저나 예랑님이나 뭘 버리지를 못해서요..
(예랑님은 케이블 장사. 전 시디 장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
만만찮게 찌던 어제, 드디어 가전을 들였구요.
냉장고만 겨우 닦고 아버님 생신상으로 고고~
(왜 하필 생신이 결혼식날이냐고요~~)
하루종일 두통이 살짝 있구 멍하네요.
뭐.. 설렌다거나 긴장되는 건 없는데요, (막상 당일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제 엄마 혼자 사셔야 되니 그게 좀 걸리네요.
맨날 툭닥거리고 싸우서 빨리 결혼하라는데
리모컨 건전지 하나 못 끼우시는데 어떡하나...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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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그런거죠
생신은 음력으로 쇠시고 저희 결혼기념일은 양력으로 할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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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6.13 18:41
어머님은 가까이 사시면 서로 도움도 되고 의지도 되지만,
그만큼 섭섭함도 클 수 있습니다.
가까운데, 오지도 않는다....는 입장으로 말씀하실 수도 있고,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지요. 나의 현실이 그렇지 않아도요.
당일 정신 없다가
출발해서 좀 졸아야 실감이 나겠죠.
두분 착착 잘 쌓아나가시는 생활인이 되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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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13 22:00
준비가 잘 되어가는 듯 보이네요. ^^
저도 올 가을엔 출가(?)를 계획하고 있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네요. ^^;;
무작정 10월쯤 되면 집을 나와서 혼자만의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지~ 라고 생각중이에요. ^^
... ㅜㅠ
결혼기념일이 잊을 수 없는 날이겠지만, 챙겨먹기는 글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