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야구에 대해서..
2011.06.17 12:44
3경기 연속 만루포 얻어맞는건 처음보는 것 같네요
이강철 투수코치의 역량이 의심스러워 보이고
희한한 믿음의 야구를 선보이는 조감독은 질렸고 - 이런 말을 한다면 7연승의 기쁨을 잊었느냐, 09년의 희열은 어디로 갔느냐는 말이 나올 듯 하지만 - 어쨌든 믿을 수가 없네요 더 이상
타순배치하는 것에서부터 일반인조차 상상하기 힘든 수를 쓰는 것 같구요
최희섭 - 형저메면 다냐, 기회가 있을 때 쳐줘야 스타지 영양가 없는 타격만 해대는데 차라리 최훈락이나 김주형에게 기회를 더 주는게 좋아 보일듯. 아니면 4번을 외국에서 사오던가, 최희섭이를 팔고 강정호에 올인하던가 했으면 좋겠네요
김상현 - 김상사가 이제 늙고 병들어 김원사가 된 느낌,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하체 밸런스가 아예 흐트러진 듯 하네요
홈런 몇방 터지지만 삼진당할 때 보면 무릎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
그 외 방화범들 ㅋㅋㅋ.... +양현종 ㅠㅠ
하지만 이 와중에도 로페즈와 윤석민이가 너무 잘해줘서 고맙게 느껴진다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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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6.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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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6.17 13:32
저는 지금부터 '아마 안될거야'라는 좌절 모드를 꺼낼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홈런 두 방 맞았다고 좌절하고 페넌트레이스 때려 치우고 리빌드 모드로 돌아가야 한다면 가르시아는 메이저리그의 역사에 남는 슬러거가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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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 김주형이 3루수 지요? 수비는 엄청나던데요. 뉴스에서 봤는데..
서재응도 며칠 전에 류현진 하고 맞대결 할 때 봤는데.. (저는 3런 맞을 때까지만 봤습니다.) 잘 던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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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6.17 16:10
김주형은 주로 1루 백업요원으로 잘 나는데, 타격은 둘째 치고, 1루 수비 불안불안
최희섭 그래도 큼직해서 1루 수비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봐주려고 해도, 김상현은. 야구 인생에 모든 운을 2009년에 다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홈런왕이었잖아!! 어떻게 이럴 수 있어!!! T_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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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6.17 16:29
전 요즘 기아팬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LG..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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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6.17 18:35
듣는 히어로즈팬 기분나쁩니다.
정호가 fa로 풀리려면 멀었구... 기아가 돈주고 사기를 원하시나보네요? ㅎㅎ
야구 기사 댓글이나 디씨에서 봤을 땐 그냥 그러려니했는데,, 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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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_목동
06.17 20:04
다른팀 선수를 영입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표현하는게 디씨나 기사댓글에서 볼법한 글인지는 모르겠고
물론 본인글이고 제가 거기까지 오지랖을 넓혀야 하는 이유도 없지만, 기분 나쁘다고까지 표현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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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6.18 01:34
기사댓글이나 디씨에 보면 구단주 놀이하는 사람들 많아서 한 소리였고,
뭐 제가 기분나쁘다고까지 표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겠군요.
그냥 가난한 구단팬의 자격지심 혹은 열폭 정도로 귀엽게 봐주세요.
우리팀 좋은 선수야(얼마 남지도 않았지만) 다른 팬들 입장에서는 전부 영입대상이니까요.
혹여 타이거즈 올드팬이시라면 가난한 해태시절 돈 받고 팔아야만 했던 아픔을 알 거라 생각했을뿐입니다.
애초에 유령회원답게 쓸데없는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 하는데 자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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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강정호 사느니 마느니 하는 이야기는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넥센팬들이 엄청나게 싫어하는 이야기입니다. 그간의 관계를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요. 아무리 사실이라도 듣기 싫은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건 이종범이 나이먹고 성적이 떨어져도 다른 팀에서 이종범 안까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팀 팬들에 대한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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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일 연속 만루홈런, 거기다 가르시아에게 두번 연속 맞는거 보고 엄청 욕을 해댔습니다만, 오늘 두산-한화전 경기를 보고는 혹시 판단이 잘못되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도 가르시아는 연장 10회에 끝내기 홈런을 갈겨버렸습니다. 두산 역시 기아처럼 가르시아를 상대하려고 했다가 큰코다쳤죠. 작년 분석 + 롯데전 분석을 가지고 가르시아를 택했다가 역으로 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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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조범현 감독을 적어도 싫어하지는 않는 입장에서 여쭤보는건데요. 현재 기아 순위가, 현재 제도로는 3위이고 작년 승점제도로 하면 1위입니다. 그런데도 믿을수가 없다면, 어떤 스타일의 감독이 타이거즈를 맡았으면 좋을듯 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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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6.18 14:33
김응룡, 김응룡, 김응룡... 뭐 이런겁니다.
아, 저는 절대 저렇게 생각 안합니다. 광주의 배신자들(김모감독, 선모감독)이 타이거즈에 다시 오는걸 바라지 않습니다.
로페즈나 윤석민이 나오면 그날 경기는 쉽게 가는거고
양현종이나 서재응이 나오면 그날은 소설 쓰는거죠...
그래도 올해는 성적이 괜찮아서 주변분들의 심기가 밝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