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본가에서 상추랑 고추모종을 얻어다가 옥상에 심었었지요.

먹을 생각도 없었고 뭐 별 생각없이 주니까 심었습니다.

그러고는 까맣게 잊고 살다가 이불도 털겸해서 옥상에 올라갔는데 눈에 '딱'

보이더군요.........ㅎㅎㅎ 오 딱히 완전 촉촉 싱싱해 보이진 않았지만 나름 잘 자랐습니다.

물도 많이 안줬는데 뭐 먹고 컷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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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좋았는데 이놈들이 좀 빨리 자랍니다.

폭풍성장을 후다다닥.........

혼자 먹기에는 너무 벅찰정도로 한동안 계속 상추쌈만 먹었더니 물리네요.......ㅠㅠ

난놈들을 생으로 처형시킬수도 없고 어쩔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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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날 점심상 비우고난후 된장찌개 냄비에 보심 상추따오는 사이에 넘친흔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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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저녁은 상추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삼겹살사서 꾸워먹어야 겟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