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엄마되기 힘들어요 ㅠㅠ
2011.06.21 18:46
오늘은 강남에서 버터롤 수업이 있었더랬습니다.
기분 좋게 버터롤 수업을 듣고 시계를 보니 4시 30분..
강남역에서 2호선을 타기엔 이미 지옥철이 시작될듯해서 버스를 타고 노량진에서 환승해서 오는데...
결코 버스도 편하지 않네요 ㅠㅠ
강남에서 노량진까지는 잘 왔는데....
노량진에서 기다리던 버스는 20분간 소식이 없고...
그나마 와서 탄 버스는 시간 늦었다고 엄청난 난폭운전을 해주시고...
갑자기 냄새나서 웩웩 거리며 참고 주변을 돌아보니...
강아지를 데리고 버스를 타셨군요 ㅡㅡ;;;
20분간 오지않은 버스덕에 사람은 많고..
땀냄새 + 여성분 향수냄새 + 개냄새의 쓰리콤보가!!!!!
아... 힘들어요.. ㅠㅠ
버스 내리자마자 근처 화장실로 뛰어가 확인사살했네요..
정말.. 지옥철타고 출퇴근하시는 임산부들은 슈퍼우먼같아요..
여름되니 냄새는 더 심해지고 입덧은 더 심해지네요.
임신 초기 3개월만 버티면 입덧이 좀 가라앉는고들 하는데.. 꼭!!! 그러길 바라고있어요. ㅠㅠ
이번주에 참다참다 정 힘들면
병원에 링거 맞으러 가야겠어요.(입덧 전용 비타민 링거 있더라구요.. 한 일주일 정도 효과가 지속 ^^;;)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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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6.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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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요즘엔 먹기 정말 힘들죠. 배추뿌리.
고소하고 맛나는데... (츄베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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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6.21 20:01
몇 개월이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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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임신증 이라고 한 10년 된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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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
06.21 19:08
고생 많으시네요.
그래서 저도 마눌과 외출할 때는 환경이 안좋을 것 같으면 그냥 택시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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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사람이 애 낳고 찐 제 살이 아직도 안빠지고 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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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남편 숨 쉴때 나는 숨냄새, 샤워할때 나는 물냄새 때문에 구토하기도 하지요.. 가급적 교통수단 이용하는 외출은 자제하셔야 난감한 상황 피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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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심하실 때 도움되시는 포도당 알약이 있습니다.
링거 맞는 거랑 비스한 효과인데요, 약국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한 두 개 갖고 다니시다가 심해지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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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6.22 10:53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거는 비타민도 있지만, 바로 무기질(미네랄) 입니다.
무기질은 특히 태아에게 중요합니다.
무기질이 충분하게 공급되어야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고, 산모의 입덧도 많이 개선됩니다.
또한, 출산 후 엄마의 건강 및 좋은 모유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제품은 세계적으로 최고로 알려진 뉴트리라이트 사의 제품을 적극 추천합니다.
산모가 섭취하길 추천하는 제품은,
더블엑스: 종합 비타민 무기질 (비타민 14종, 무기질 9종, 20여가지 식물 내재 영양소)으로 세계 판매 1위
아세로라 C: 비타민 C (아세로라 체리 추출)
칼맥 (칼슘과 마그네슘) 또는 칼디 (칼슘과 비타민 D): 알래스카 청정지역 굴껍질에서 추출한 원료사용.
아이언 폴릭 플러스: 철분과 엽산, 칼슘
뉴트리 파이버 파우더 식이섬유: 수용성 식이섬유
뉴트리 푸로틴 단백질: 9종의 필수 및 불필수 아미노산 제품으로 아미노산 스코어 100인 최고의 제품. 출산 후 계속 드시면 출산으로 나온 아랫배의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이중에서 일부만 선택하고자 하신다면, 더블엑스, 뉴트리 푸로틴 단백질, 뉴트리 파이버 파우더 식이섬유를 권장합니다.(빈혈이 있는 분은 아이언 폴릭 플러스 추가). 만약 단 한 가지만 고르신다면, 더블엑스 입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비용이 만만찮고 게다가 약용으로 나온 것이라서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먹기는 곤란합니다.
건강한 산모와 태아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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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 같은 경우에는 버스or지하철 탑승 시간이 30분 가량이었는데...
출퇴근하면서 세 번정도 탔다 내렸다를 반복했다지요.
갇힌 곳에 있으면 구역질이 심하고 어질거려서..
judy님께 불행한 말 추가로 드리면...
문제는 이 증상은 낳기 전까지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입덧하고는 별개인듯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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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은 냄새가 더..ㅠ_ㅠ 토닥토닥..
아빠되기도 참 힘들어요ㅠ_ㅠ 내짝은 어디에 ㅠ_ㅠ
초산이 젤 심해요. 힘내세요.
입덧하시면서, 엄마에게 새삼 고마움 느끼고, 그러는 겁니다.
입덧할 때, 엄마에게 전화드리면 입덧이 팍 줄어든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제 아내는 첫 애 때, 야밤에 갑자기 배추뿌리가 먹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