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2011.06.25 04:54
소녀가 있는 곳에서
용사를 배웅하고 있었네
검은 밤이 몰려온 가운데
계단참에서 작별인사를 했어
안개속에서
그 청년은 볼 수 있었지-
소녀의 오두막 창가에서
작은 불꽃이 활활 타고 있는 것을
청년은 영광의 친근한
전선의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네
주변 모두가 동무였고
주변 모두가 친구와 같았지
하지만 그는 고향의
거리를 잊을 수는 없었지
"내 어여쁜 소녀는 어디있을까?
너 나의 불꽃은?"
그러자 멀리서
소녀가 짧은 편지하나 부쳐왔어,
소녀의 사랑은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고
그것으로써 모든 것은
충분했지
일생동안 그 황금빛 불꽃은
한시도 꺼지지 않을 것이었지
일생 동안 그 황금빛 불꽃은
한시도 꺼지지 않을 것이었지
용사의 정신은
기쁨과 말못할 충만함에 싸였어-
-그렇게 좋은
그녀의 편지로 인해
그리고 용사는
무자비한 적군을 맞아
더욱 세게 무찔렀지
소비에트의 모국을 위해,
사랑스런 작은 불꽃을 위해.
빅토리아 꼴레스니코바
오오오! 오랜만의 영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