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엄마, 사람을 죽였어요

2011.06.28 09:52

영진 조회:982

야자수에 물소들이 뛰노는 곳
바오밥나무 위에 석양이 피빛으로 지는 곳에
아마존의 정글속에 해적 하나 살았지

그는 사랑이라곤 믿지 않는 해적이었지

하지만 어느날 총질이 있고
잔혹한 전투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구릿빛의 아름다운 몸매를 발견했소.

그녀는 강변에서 손짓하고 있었지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는 곳에 언제나 피가 흐르게 되지.

 

마치 그녀는 빚은 동상처럼 서 있었어
해적은 서둘러 배를 가져다 댔소

 

그리곤 곧 사랑에 빠졌지, 그는 그녀(*)에게              (*크레올 - 남미의 스페인인과 흑인의 혼혈)
"내 영혼의 가지에 앉은 새"라 불렀소.

 

하지만 어느날 양키 카우보이와
함께 모래사장에 누워있는 것을 보게된 거야

 

그는 한발로 둘을 맞췄네. (빵!)
그리고 죽임의 슬픔에 쌓여 해변을 방황했지

 

그리곤 다음날 아침
그의 영혼속에서 우는 새를
죽이기 위해
그는 자신을 총으로 쏴버린 거야.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는 곳에 언제나 피가 흐르게 되지.

 

 


'12개의 의자' 중 오스탑의 탱고, 소련 - 터키인합창단, 로씨야
귀족이 혁명으로 도망가면서 숨긴 보석을 찾아헤매는 내용입니다.  오스탑은 모험꾼으로 시리즈물로 나온 소설시리즈입니다.
역시 조선인 율리 김의 곡으로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8297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974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88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469
9894 아이리버 스토리 싸게 나왔습니다. [11] 박영민 06.28 826
9893 좀 전에 옛노래에 대해서 올리셨던 글이 사라졌네요. [1] chickay 06.28 848
9892 공구 물건이 왔습니다..개봉기는 아니고 걍 상자오픈~ 사진만 ^^ [5] file 아도 06.28 928
» 엄마, 사람을 죽였어요 [2] 영진 06.28 982
9890 [펌] ‘황당’ 국토장관 “4대강, 수해방지 효과 있었다? [5] 하얀강아지 06.28 835
9889 대한민국의 세대간 계층간 분열은 고착화 된 것 같습니다. [5] 차주형 06.28 935
9888 즐겁게 살기 [2] 영진 06.28 811
9887 공동구매 송장 번호 [8] 산신령 06.27 8100
9886 일단 다 보냈습니다... [3] 星夜舞人 06.27 796
9885 최근 읽은책들... [2] 스위스쵸코 06.27 850
9884 정말 속상합니다......... [12] 보부야놀자!! 06.27 844
9883 은행 직원분이 절 잡아 먹을려고 해요 ㅠ_ㅠ [4] 파리 06.27 845
9882 시/구청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전산추첨 참관기 [1] 블랙리퍼 06.27 1034
9881 지하철 단상. [4] 빠빠이야 06.27 841
9880 약탈혼. [10] 만파식적 06.27 949
9879 49제도 끝났고요 정리도 다되어가요 [15] 준용군 06.27 999
9878 본가의 강아지가 천국으로 갔습니다. [5] 둥이! 06.27 923
9877 크크크.. me.com 아이디 선점 성공했습니다~ [10] file 클라우드나인 06.27 1526
9876 오늘 물건 발송합니다. 그거 기다리시기 힘드신 분들은 오늘 받으러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3] 星夜舞人 06.27 862
9875 오타... [5] 인포넷 06.27 931

오늘:
648
어제:
18,322
전체:
17,98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