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 집의 인공 지능 로봇 두가지

2011.07.05 05:37

파리 조회:1434 추천:1

첫번째는 향수를 뿌려주는 기계입니다. 처음에 캔에 연결되는 꼬다리가 없는 상태로 모르고 한달동안이나 썼는데요. 와이프가 나가서 한캔을 더 사오고 나서 뭐가 문제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이걸 화장실에 걸어 놓기만 해도 온 집안이 은은하게 향기가 유지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산 제품들 중에서 최고의 만족도를 줍니다. 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기 손으로 누르는 것은 반갑지 않죠. 요즘에 본의 아니게 석달이나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그 향수통이 치익 하고 움직여 주면 "그래.. 이 집에 난 혼자가 아니야." 라고 안도감을 느낌입니다.


두번째는 독일산 기계식 24시간 타이머 입니다. 옥션에서 1만5천원쯤 인가요? 에 주고 샀는데요. 잠잘 때 가습기 타이머를 해 놓으면 편리합니다. 저희 집 가습기가 소음이 장난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침대에 누운 이후 딱 1시간 이후부터 스스로 기동해서 계속 뿜에 주다가 제가 아침에 깰 때 쯤에 정지하게 해 놓습니다.


전자화 기기도 좋고 휴대 통신도 좋지만, 정말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은 자잘한 기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7] KPUG 2025.06.19 370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86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00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2759
29789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5] update 인간 08.03 57
29788 밤새우는 중입니다. [11] update 왕초보 07.29 89
29787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171
29786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38
29785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6] 왕초보 07.16 159
29784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21
29783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173
29782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192
29781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190
29780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62
29779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198
29778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193
29777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58
29776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48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263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319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440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509

오늘:
3,188
어제:
5,031
전체:
16,438,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