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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인공 지능 로봇 두가지

2011.07.05 05:37

파리 조회:1439 추천:1

첫번째는 향수를 뿌려주는 기계입니다. 처음에 캔에 연결되는 꼬다리가 없는 상태로 모르고 한달동안이나 썼는데요. 와이프가 나가서 한캔을 더 사오고 나서 뭐가 문제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이걸 화장실에 걸어 놓기만 해도 온 집안이 은은하게 향기가 유지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산 제품들 중에서 최고의 만족도를 줍니다. 향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자기 손으로 누르는 것은 반갑지 않죠. 요즘에 본의 아니게 석달이나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그 향수통이 치익 하고 움직여 주면 "그래.. 이 집에 난 혼자가 아니야." 라고 안도감을 느낌입니다.


두번째는 독일산 기계식 24시간 타이머 입니다. 옥션에서 1만5천원쯤 인가요? 에 주고 샀는데요. 잠잘 때 가습기 타이머를 해 놓으면 편리합니다. 저희 집 가습기가 소음이 장난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침대에 누운 이후 딱 1시간 이후부터 스스로 기동해서 계속 뿜에 주다가 제가 아침에 깰 때 쯤에 정지하게 해 놓습니다.


전자화 기기도 좋고 휴대 통신도 좋지만, 정말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은 자잘한 기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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