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 확정!!
2011.07.07 08:15
네... 뭐 그렇다구요. ㅎㅎ
포탈이며 온 세상이 난리인데, 평창 관련글 하나쯤은 올라와야 할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ㅎㅎ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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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득
07.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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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7.07 09:27
3S정책을 열심히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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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큼의 기쁨(?)은 없네요.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누구때문에?)이 식어서 그런지..
당장에 동계올림픽 개최했을때 제가 사는 곳에 경제적 영향이라던지,
강원도쪽의 경제 전망이 이곳 보다는 나아질텐데 그 쪽으로 이사를 해볼까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가고, 강원도에 땅값이 오르겠지(이미 올랐나요?)라는 생각...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부을텐데.. 항상 뉴스에서 떠드는 경제적효과가 얼마쯤
할거라는 뻥치는 소리는 또 들어야 하나 싶고..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혈세를 쏟아 부어 지은 시설들은 세금만 축내는
지방의 월드컵 경기장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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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7.07 09:29
안그래도 경제효과 드립.. 나오기 시작했네요. ㅎㅎ
그동안 투자한것이 있으니, 잘 치뤘으면 좋겠네요.
7년후에는 평창에 직접가서 볼수 있기릴 희망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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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초보
07.07 09:22
그렇잖아도 알펜시아 쏟아부은 돈 땜에 강원도 재정이 엉망이라던데,
이번 기회로 잘 처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하도 뒤통수 맞다가 3수 끝에 되어서 그렇게 큰 기쁨, 감동 같은 건 별론데,
뉴스 볼때마다 보기싫은 얼굴이 계속나와서, 오히려 반감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아침방송 보니 평창읍에서도 난리던데,
그곳 분들이 왜 좋아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거기는 그닥 혜택볼게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횡계, 장평, 면온 같은 곳에 비해서요....
물론 안하는 것 보다 낫기는 하겠지만, 영동고속도로 축선의 지역들에 비해 그닥 혜택을 못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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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7.07 09:29
뭔가 투자가 더 되면 혜택을 보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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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07 09:50
아침부터 소란했던 이유가 평창때문이었군요.
충분히 축하할 일이긴 한데... 별로 축하해주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몇 보이네요.
이번 동계 올림픽이 잘 치루어져서 강원도가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이 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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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7.07 10:07
먼저 강원도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히도 이번 도전이 '해피 엔딩'으로 끝났기에 망정이지 또 떨어졌다면 그 때의 후폭풍은 보통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더 볼만하겠지만 이번 해피 엔딩 덕분에 아래의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강원도와 전라도의 대결 구도
- 아시다시피 평창의 3수는 내부의 최대의 경쟁자인 무주를 '억지로' 찍어 누르고 결정한 것입니다. 경쟁력은 더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책적으로 평창의 3수를 국가가 지원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전북은 그에 대해 강원도에 감정이 없지는 않습니다. 만약 평창이 또 떨어졌다면 그 때는 전북의 민심이 강원도에 대한 악감정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유치를 하면 '내가 발을 빼 네가 잘됐다'라는 위안을 삼을 수 있지만 실패하면 '네가 내 운까지 다 날려 먹었다'는 감정으로 발전합니다. 누구에게도 좋을 일 없는 감정입니다.
2. 강원도의 위기
- 강원도는 평창, 정확히는 알펜시아 개발에 많은 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재정 수입이 많지 않은 강원도에서 알펜시아의 실패는 재정 파탄으로 이어집니다. 알펜시아의 문제는 사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멀기도 하며 딱히 큰 메리트도 없다는 점인데, 강원도는 알펜시아를 살리는 방법으로 올림픽 유치에 올인했습니다. 올림픽 유치 실패는 강원도 재정 파탄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뜨거운 감자가 될 알펜시아 문제로 이것을 추진했던 구 도지사 세력 및 그 출신 정당(한나라당)과 알펜시아 문제를 떠안아야 하는 현 도지사 세력(민주당)의 정치 싸움으로 벌어지는 것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3. 가카의 위기
- 올림픽 유치 실패는 가카에게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은 고물가에 여러 정책 실패, FTA 추진에 따른 농어촌 민심 이반, 지나친 토건우선주의에 따른 국가 재정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즉, 가카로서는 꽤 위기 상황입니다. 올림픽 유치는 그러한 문제를 당분간 '기쁨'으로 묻어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치 실패는 이러한 문제를 숨길 수 없게 만들며 오히려 두드러지게 합니다. 더군다나 강원도의 재정난과 알펜시아의 추진에 따른 한나라당의 책임론, 지역 감정까지 가카의 숙제로 떠넘깁니다. 유치 실패에 따른 국가 운영 책임자로서의 도의적인 책임론까지 더하면 설상가상 상황을 만듭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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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림픽 유치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지금의 강원도 상황을 보면 무턱대고 반대할 수만도 없었습니다.
평창 개최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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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7.07 14:55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한다고 현재 심각한 강원도 지방의 재정이 좋아진다는 것은 핑크빛 예상입니다. 속된 말로 해도 안해도 이미 심각한 수준입니다.
알펜시아는 어차피 빨간 개미 세력이 침 흘리고 있는 마당에 어림없는 강원도 지방 재정으로 동계 올림픽 유치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강원도 경제 살린다고 평창, 삼척, 태백 등에서 발행한 국공채가 누가 샀을까요? 대부분 빨간개미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경매 이야기 나올때도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흘리기도 했음). 정부에서도 대놓고 공적자금 수혈할수도 없을 것이고, 건설에 목매는 이 정부는 알펜시아와는 무관하게 건설업이라도 부양해야 하는 심정일테구요.
그러나 속내는 정부나 대기업은 필사적으로 땅 투자 회수하고 부실은 하청기업이 떠 안고, 피해는 갈데 없는 원주민이 울상일 것이고, 안되면 세금으로 메운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심각한 건 무분별한 플랜트 및 건설 수주하고 이 뒷감당은 차기 정부에서 채권 은행 살려야 한다고 또 공적자금 운운할 것입니다.
한국은 급속히 늙어가고, 젊은 경제 인구도 급속히 줄어가는데 이게 뭐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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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7.07 18:05
도로 확보 각종관광 특히 숙박업 땅값상승 그리고 끝난후 몰락이 보이네요 ㅡ.ㅡ -
태파
07.07 22:13
2018이라... 저에게만 멀다고 느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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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이아빠
07.08 05:26
강원도가 뿌리인 사람으로서 (대대로 강릉에서 살다가 부친 대에 서울에 올라온 강릉 김씨) 안 되기를 빌었건만 결국 되고 말았네요. 뭐 위에 분들은 잘 되기를 빈다고 하셨지만 저는 이번에 한번 제대로 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배우는 거라도 조금 남겠죠. 글고 여기 관련기사입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0707120548§ion=04&t1=n
2전 3기로 이룬 거라고 난리네요.
그리고 하계 올림픽 동계올림픽 월드컵까지 이룬 몇 안되는 나라가 되었다고
하여튼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