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짧은 글입니다.
2011.07.08 17:18
제목 :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이 상징하는 사회현상 쇼펜하우어라면 어떻게 볼것인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제 나름대로 해석해봤습니다. 쇼펜하우어 (1788-1860) 독일의 철학자 "나를 지배하는 것은 내 안에 있는 강한 의지인데.. 이것은 나를 좋게 할수도 나쁘게 할수도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생은 고통스러운 것이며 이를 극복하려면 강한 극기를 가져야 한다"고 했음 기자 :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이 큰 파문을 몰고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쇼펜하우어 : 저도 그 소식을 들었을때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자신이 끝까지 "나는 여기서 쓰러지지 않는다... "라는 의지를 갖고 이겨냈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실 우리를 지배하는것은 도덕적인 기준보다는 자신의 의지가 더 많이 차지합니다... 내가 나쁜길로 빠질 것인가...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갈것인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나쁜 일을 꾸미는 사람들이 탐욕을 하면 나쁘다는것을 몰라서 했겠습니까? 자신의 탐욕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강한 의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자 : 생은 고통스럽다는 생각과도 관계가 있습니까? 쇼펜하우어 : 원래 산다는것은 편한것이 아닌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태어나서는 질병이나 주변의 갈등을 비롯한 온갖것을 이겨내야 하고... 성장해서는 학교에 다니며 직업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을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 다투어야 하고 노년에는 고독함이나 우울함에 시달리게 되니까요... 그리고 이 고통을 극복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가 사는 삶의 과정입니다. 이 고통을 극복하려면 자신을 가다듬고 마음을 추스리는 어떠한 것에도 꺾이지 않는 극기를 가져야 합니다... 사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낸다면 나에게 또다른 기회가 올것이다"라는 극복하는것을 힘들어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온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마음의 아픔이 생겼을때 모든것을 놓아버리고 싶어한다면... 즉 마음에서 절제가 사라진다면... 사람이 누구나 갖고 있는 맹목적인 충동 즉 나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고 하기 싫다는 것이 절제가 사라진 텅빈 마음을 점점 더 파고들어와 절제를 대신하여 나를 지배하고 망치는 "또다른 의지 "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자 : 그렇다면 그것을 극복하려면... 쇼펜하우어 : 자신에게 항상 이렇게 외치십시오.. 너에게는 이 고통을 극복하고 다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도 있는... 너만의 의지가 있잖아... 너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는것은 너의 의지이고 그 모든것을 너에게서 빼앗아 갈수있는것도 너의 의지야,....라면서 자신에게 항상 의지를 복돋아주저야 합니다... |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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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파
07.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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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견해는 좀 다릅니다만....
의지는 희망과 갈망을 수반 합니다.
오늘보다 나아질 거라는 Better 에 대한 욕망이 기본 바탕이죠.
우울증은 이 욕망의 거세 입니다.
욕망은 본능이고 본능은 외부에서의 주입이 아닌 자아에서의 발현이죠.
절제가 사라진 텅빈 마음이 아니라
극한의 스트레스에 내시가 되어버린 (여성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마음에 대한 이해는
쇼팬하우어도 설명할 수 없는, 경험해본 적이 없는 사실에 대한 관념론적인 추측성 주장일 뿐이라고 생각 됩니다.
죽음은 회피가 아니라 탈출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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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7.08 18:52
그래서 어째야 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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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슨 글인지 알아보기 힘들어서 재정렬...
제목 :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이 상징하는 사회현상
쇼펜하우어라면 어떻게 볼것인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제 나름대로 해석해봤습니다.쇼펜하우어 (1788-1860) 독일의 철학자
기자 :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이 큰 파문을 몰고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를 지배하는 것은 내 안에 있는 강한 의지인데.. 이것은 나를 좋게 할수도 나쁘게 할수도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생은 고통스러운 것이며 이를 극복하려면 강한 극기를 가져야 한다"쇼펜하우어 : 저도 그 소식을 들었을때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자신이 끝까지 "나는 여기서 쓰러지지 않는다... "라는 의지를 갖고
이겨냈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실 우리를 지배하는것은 도덕적인 기준보다는 자신의 의지가 더 많이 차지합니다...
내가 나쁜길로 빠질 것인가...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갈것인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나쁜 일을 꾸미는 사람들이 탐욕을 하면 나쁘다는것을 몰라서 했겠습니까? 자신의 탐욕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강한 의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기자 : 생은 고통스럽다는 생각과도 관계가 있습니까?
우리가 사는 삶의 과정입니다. 이 고통을 극복하려면 자신을 가다듬고 마음을 추스리는 어떠한 것에도 꺾이지 않는 극기를 가져야 합니다... 사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낸다면 나에게 또다른 기회가 올것이다"라는 극복하는것을 힘들어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온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마음의 아픔이 생겼을때 모든것을 놓아버리고 싶어한다면... 즉 마음에서 절제가 사라진다면... 사람이 누구나 갖고 있는 맹목적인 충동 즉 나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고 하기 싫다는 것이 절제가 사라진 텅빈 마음을 점점 더 파고들어와 절제를 대신하여 나를 지배하고 망치는 "또다른 의지 "가 되기 때문입니다.
쇼펜하우어 : 원래 산다는것은 편한것이 아닌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태어나서는 질병이나 주변의 갈등을 비롯한 온갖것을 이겨내야 하고... 성장해서는 학교에 다니며 직업을 가지며 다른 사람들을 이기고 살아남기 위해 다투어야 하고 노년에는 고독함이나 우울함에 시달리게 되니까요... 그리고 이 고통을 극복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기자 : 그렇다면 그것을 극복하려면...
쇼펜하우어 : 자신에게 항상 이렇게 외치십시오.. 너에게는 이 고통을 극복하고 다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도 있는... 너만의 의지가 있잖아... 너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는것은 너의 의지이고 그 모든것을 너에게서 빼앗아 갈수있는것도 너의 의지야,....라면서 자신에게 항상 의지를 복돋아주저야 합니다...참고로 전 염세주의자에 히키코모리를 적극 권장하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원래 똥이니까 대마초나 피우면서 정신승리나 하지 그래?"
그리고 다시 함 읽어보니 세상을 인식하는 부분만 빼고 제일 중요한 부분이 완전히 다르네요. 그냥 성악설이라든지 구원론을 내포한 힌두교나 몇몇 종교쪽 설을 가져오기엔 네임밸류가 너무 흔해서 대충 비슷한 걸로 글을 시작하신거 같군요. 왠지 교회목사님이 말씀하신 걸로 생각을 발전시킨 듯도 하고 ㅎㅎ
좋은 해석이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