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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서 케이블 티비 광고를 보니 Skyline 가 한다고 해서 시간 맞춰서 봤습니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스카이프, 스카이라이프,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 이렇게 비슷한 이름에서 우선 혼동을 줍니다. 터미네이터의 숨겨진 작품이 아닐까?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도 나올까? 라는 상상도 들게 하고요.


마지막 영화가 끝나는 장면은 SF가 아닌 갑자기 공포 영화로 돌변하면서 사람의 존엄성이나 이런것은 다 집어던지고 그저 공포감을 주기 위해서 사람을 처참하게 죽이고 신체일부를 이식하고 임산부들을 따로 골라내서 특수하게 해부를 하는 등등 전혀 영양가 없는 것들만 나옵니다. 그렇게 감독에게, 배우들에게, 작가에게 실망하고 소리를 지를 쯤, 영화는 짧은 93분이라는 시간을 마치고 끝이 납니다.


최근에 나이도 나이인 만큼, 임신이나 출산등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하고 있는데요. 저와 같으신 분이 보시면 구역질을 느끼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영화속 임산부 분도 조신하실 생각이면 그렇게 밤늦게 술파티는 벌이지 말았어야 했는데요. 다시말하면 영화의 시작과 끝이 전혀 들어 맞지 않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인간의 신체에 대한 괴멸감을 간접 경험해 보시고 싶으신 분이나, 화를 다스리는 훈련을 하시면서 스트레스 테스트 받을 뭔가를 찾고 계신다면 아주 적합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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