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랜만에 돌아와 보니...

2011.07.18 23:55

해색주 조회:824 추천:1

 오랜만에 글을 적습니다. 거의 반 년정도 정신없이 바빴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원 다니며 살았습니다. 업무 시간에는 주로 구글에서 검색 이외에는 다른 것 못했고 저녁때에는 숙제하고 복습하고 그러느라구요. 1학기 기말고사 마치고 업무가 바빠서 일하다가 주말에 몸이 안좋아서 결국 오늘은 휴가를 내고 집에서 계속 잤습니다.


 한동안 KPUG에 안들어오니 최신 기종에 대한 정보도 모르고 해서 지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집에 구형 노트북 2대에 고물 데탑도 있어서 더 이상은 뭘 더 살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러다가 갤탭이나 아이패드에 눈길이 가기는 했는데 가격도 부담이 되고 지금 아내와 저가 모두 아이폰을 써서 더 이상 뭘 더 지르기가 힘들겠더라구요. 한 6개월 정도 지나면 제꺼 할부 기간이 끝나서 그때나 되면 하나 질러보자 생각을 했습니다.


 뭐 핸펀 욕심은 없으니까, 아이폰 계속 쓰면서 인터넷 전용으로 태블릿이나 질러 볼까 하구요. 근데, KPUG 며칠 들어와서 둘러보니 마구 지름신이 내려오는 것 아닙니까? 마이너스 통장 몇 번 쳐다보고 카드청구서 보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둘째부터 넷째까지 유치원에 태권도장에 미술학원에 사교육비로 엄청나게 나가더군요. 이 상태라면 내년에는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지름신이 내려와도 돈은 없으니, 그저 게시판에 있는 글들만 보내면서 기분이나 내봐야겠습니다.


 날씨가 여름 같더군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1144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604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5876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1816
29823 후임 이 입사를 했습니다. [6] 인간 12.15 44
29822 부산 가족여행 외 [5] updatefile 인간 12.14 58
29821 제 옷과 강아지 옷.. [7] file 아람이아빠 12.13 56
29820 AI... 대세라는데 저에겐 너무 어렵네요. [3] 엘레벨 12.13 51
29819 수능 성적 발표일 [4] 해색주 12.05 126
29818 Belkin WEMO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10] 왕초보 12.02 131
29817 10만원 이내 즐거울만한 기기 [12] 해색주 11.29 197
29816 투자들 하시나요? [6] 해색주 11.23 164
29815 셋째 수능이 끝났습니다. [6] 해색주 11.23 127
29814 수능은 우리에게. 대한민국에게 무엇일까요 ? [10] 맑은하늘 11.14 166
29813 커피 원두 바꾸었습니다. [15] 아람이아빠 11.09 186
29812 토요일 아침 5시에 눈이 떠지다니... [8] Electra 11.08 174
29811 대만이 온다.. 라는 유튜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왕초보 11.05 172
29810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21] 왕초보 10.28 301
29809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3] 해색주 10.20 285
29808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531
29807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250
29806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270
29805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308
29804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320

오늘:
16,837
어제:
11,130
전체:
18,558,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