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하우스 푸어

2011.07.19 17:37

차주형 조회:902

아파트에 전세 살고 있어요.

제가 전세 들어갈 땐 등기부 등본이 아주 깨끗했죠.

그러던 중 경제위기 탓인지 하우스 푸어의 대발생 때문인지

집주인이 대출을 받았더군요.

근데 이자 감당이 안되는지 집을 내 놔야겠다고 하더군요.

서둘러 이사를 가야하기 때문에 귀찮기도 했지만 사정이 딱해서 OK 했습니다. 물론 이사비용등은 받기로 했죠.

근데

집주인이 시세대로 집을 내 놓았더군요.

전세도 끼고 있고(나간다고는 하지만) 대출도 끼여 있는 집이 나갈리가......

덕분에 저는 시도때도 없이 집보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제가 살고 있는 집이라

등기부 등본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는데

오늘 가압류 기입 들어갔더군요.

빚 값을 여력이 안되서 인지 집 주인이 손 놓은 거 같은 기분도 들고,

암튼 집주인이 안타깝고 답답하기도 하네요.

시세보다 낮게 책정해 급전을 마련해 빚을 청산 하던가, 아니면 세입자인 저에게 인수 요청을 하던가.

암튼

가압류 들어가서 경매 진행되면

선순위에 대항력 갖춘 저는 입찰이나 해 봐야겠네요.

하우스 푸어의 비극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하루였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830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9836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88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481
29811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586
29810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963
29809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264
29808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448
29807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4030
29806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243
29805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128
29804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458
29803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440
29802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391
29801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852
29800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689
29799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969
29798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177
29797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767
29796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944
29795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742

오늘:
5,567
어제:
18,322
전체:
17,984,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