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박스에서 몇세대 이전의 유물을 출토해냈습니다.
2011.07.20 23:47
뭐 -ㅂ- 년수로 따지면 20년 정도 되었으니 그리 골동품 취급 받을만한 건 아니지만
컴퓨터의 진화와 X86 컴퓨터의 역사에 비해 본다면 꽤나 오래된 물건이죠
이 유물을 사용하던 때의 컴퓨터가 골드스타에서 나온 286 컴퓨터였는데
하드가 무려 60메가에 애드립사운드카드를 달고 컬러모니터로 윈도우 3.1 돌릴때 였습니다.
문득 지난 기억들이 떠올랐어요
이거 외에도 많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다 버려버리시는 바람에 매니악한 소프트들이 다 버려졌습니다.
2HD가 아닌 2D 디스켙도 꽤 있었는데 ㅜ.ㅡ
코리안테트리스가 들어있던......
집에서 컬러로 스트리트파이터 돌리면 온동네 친구들 놀러오고
프린세스메이커 2 돌리며 DD.LBX 파일 지우고 하악하악 거리기도 했고
MDIR 에 열광하며 CONFIG.SYS 수정해가며 640KB의 한계 극복에 도전하고
삼국지3랑 대항해시대2 하느라 밤을 꼴딱 새기도 했던......
한글 1.0 디스켙도 있었는데 못찍어놔서 안타깝네요 ㅜ.ㅡ
XT컴퓨터에서 돌리던건데....
이야기 나온김에 과거회상놀이 한바퀴 돌아볼까요?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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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희소 가치있는거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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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7.21 00:20
데이타맨... 오랜만에 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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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1 03:30
한글이 판매되기 전부터 썼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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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누리가 한창 뜰 때, 미국 사이트에 접속해서 펜팔을 찾고 미국에 산다는 한 여고생과 한동안 펜팔을 유지했던게 생각나네요.
당시 그 메일이 남아있지 않아서 아쉬울 뿐이에요. 이메일 펜팔은 자료를 저장할 수 없으니 참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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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7.21 05:37
01410.. 그립네요^^
그당시 모모 통신 동호회 모임서 놀던때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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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
07.21 06:32
정말 pc통신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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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귤레스의 슬픔...simc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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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글 1.2 2.1 있을 거예요...
얼마전 본가 짐 정리하다가 한글윈도우스 95도 발견.
kt에서 무상대여해주던 pc통신 단말기도 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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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7.21 08:50
몇십년뒤에는 박물관에 가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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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데이타맨.. 이전에 이야기 많이 사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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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7.21 09:23
ATDT 01410
삐비비비비비비비비익~~삐이이이이이~~~~~~~~ 치이이이이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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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7.21 09:23
전 아직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hd 정품이 있습니다. ㄷㄷㄷ
친구집에서 무장쟁패(!) 카피해 온다고 rar 분할 압축이라는 걸 처음 배웠고 -,-;;
일본게임(응?)을 돌리기 위해 도스v의 세계에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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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7.21 10:02
제 첫 컴퓨터가 286AT 하드는 무려 40메가, 램은 1메가 훌로나오는 허큘리스였다지요.
1988년 초 이거 구입하느라 당시 몰래바이트 해서 번돈 120만원 홀랑 쏟아부었다는..
(그때 대학교 한학기 등록금은 50만원 정도 하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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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21 10:05
나이가 속속 드러나고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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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언덕
07.21 10:09
인톡, 수퍼세션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수퍼세션은 일본으로 수출도 했었죠.
삼보에서 워드프로세서 "보석글"로 팔던 T-Maker에는 사실 통신 에뮬레이터 기능도 있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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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7.21 10:59
01410 그립네요.. 그때는 채팅도 참 매너 있었는데.. 펜팔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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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dt01410 ..
go chat 이 기억나는군요...참 매너 있었죠. go plaza 하면 지금의 다음아고라 같은 곳이 나왔고.. 나우누리의 한글아이디는 참 획기적이었죠.. 영화 '접속'때문인지 '여인2'라는 아이디 아류작으로 '여인30'인가 까지 선점 되었었죠..조PD때문인지 김PD, 박PD, 이PD, 맹PD, 허PD 등등의 아이디도 기억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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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엔 코코미 스쿨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려나???
pc통신이 젤 생각나요...atdt01410.... 이야기에서 새롬데이타맨으로 옮길 때 참 좋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