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원래 운동과 친하지 않았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슬램덩크와 마지막 승부의 영향으로 농구는 좋아했고 연습도 좀 했지만 잘 하는 것과는 아주 거리가 멀었고...

체력장도 늘 하위등급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대 중반에 이래선 곤란하다는 생각에 주말마다 교회 성도들과 함께 축구차고, 주중에는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았습니다.

초등학교라 운동장이 별로 크질 않습니다. 어림잡아 한 바퀴가 200~300미터 정도 되겠습니다

(트랙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운동장인지라 제맘대로 뜁니다;;).

당시 기억을 떠올려보면 갑자기 운동장 돌려고 하니 힘들어 처음에는 한 바퀴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날마다 한바퀴씩 차근차근 늘리니 나중엔 서른바퀴 돌게 되더군요.


문제는 그걸 계속 유지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학교 복학하면서 다시금 운동과 거리가 멀게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부쩍 늘어난 살의 심각성과 저질체력을 절감하면서 몇년만에;;; 지난 주부터 운동을 재개했습니다.

역시나 똑같이 1바퀴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고 과거 경험이 있어서인지 예전 방식대로 늘려가니 이제 8바퀴 돕니다. 거리로 따지면 겨우 2킬로 안팎일까요...

그래도 지금 같이 하면 8월까지는 30바퀴정도까지는 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의 효과는 벌써부터 나타나 몸이 좀 상쾌하네요^^.


사실 저보다 훨씬 운동 꾸준히 잘 하는 분들 많으신데 겨우 이 정도 운동량을 적어두는 것은,

이루고 싶은 목표는 공개적으로 말하라 던 어떤 목표달성 요령이 생각나서입니다.

8월안에 후속 결과도 올릴 수 있도록 꾸준히 해보렵니다^^.


궁금한 것은, 운동장을 돌 경우 원을 그릴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몸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어서 5바퀴마다 달리기 방향을 바꿔주면 좋다고 해서 그때 당시 그렇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이 부분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만으로 살도 어느 정도 빠질까 궁금합니다^^;;.

사실 지금 달리기가 늘어난 뱃살 빼기와 체력증진 두 가지 모두 목표로 하는 것인데 이 정도 달리는 것으로 살을 어느 정도 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헬스장은 한 군데도 없는지라... 운동장에서 달리기 말고는 딱히 운동할만한 것이 없는데,

헬스장에서 각종 기구 이용한 효과를 비슷하게라도 느끼게 하려면 뭐가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일단 팔굽혀펴기만이라도 좀 하면 괜찮을까... 싶네요.


더운 여름, 열대야가 계속 되는데...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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