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 속여파는 매장 딱~ 걸렸어!
2011.07.24 15:46
백화점 식당가에서 떡강정 100g에 1500원 매장에서 5천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부가세포함이니까, 333g 정도 되겠네요. 종이곽과 포장지(랩과 비닐백. 5g이나 되려나) 무게를
아주 관대하게 생각하면 300g만 담으면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충 담으시더니만 저울에 올리니 280g입니다. 그것도 종이곽포함으로요.
얼라려? 그대로 주시네요? ㅡ.ㅡa
이 아줌마가 누굴 ㅡ.ㅡ+
아마 저울이 가게 안쪽에 있어서 안보이는 줄 알고 그냥 그러신 듯 한데
서있던 자리가 절묘해서 저울을 봐버렸거든요.
받아들고서 '5천원어치 맞아요?' 대답은 '네'
'그러면 300g은 넘겠네요?' 대답은 '네, 저희는 보통 주문량에서 30g씩은 더 드립니다.'
'알겠습니다' 하고 일단 옆의 가게로 이동했습니다.
혹시 이집 저울이 오차가 있을 지도요. 그래서 280g이라고 저울에 나왔지만
30g씩은 더 준다고 했으니 실제로는 330g으로 표기되고 있는, 즉, 저울이 50g의 오차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옆가게가서 가마보꼬 좀 주문하고 아줌마한테 이거 몇 그람인지 포장포함으로 달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집 전자저울이 281g을 찍더군요. 흠. ㅡ.ㅡ+
심증은 확증이 되고, 가서 주인분 불러서 여차저차하다,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지는 않고 싶다
이왕 샀으니 그냥 가겠다. 다음 번엔 이런 일이 없음 좋겠다. 하고 돌아왔습니다.
항의하는 사이에 주변 손님 다 떨어져나가더군요. 제법 많이 서계셨는데 말이죠;;;;
하긴 저라도 양 속이는 매장에서 뭐 사먹고 싶지 않을 거에요. 하여간 이건 의도한게 아닌데요. ;;;
의도치 않게 손님들을 다 쫓아버렸으니, 담에 가면 음식에 침이라도 뱉을지 모르니 이젠 안가려고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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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7.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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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7.24 16:57
당연히 클레임 걸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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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
07.24 22:56
백화점 매장이면 백화점 자체에 확 항의해버리시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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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
07.24 23:01
저도 기분 나빠서 못 먹을 것 같네요. 그꼴을 보려고 백화점에서 물건 사는게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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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일단 담아서 그램확인하고 사와요. 그럼 저울을 보여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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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25 02:03
정량을 속이다뉘... 저라면 구매불가 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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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구청에서 단속하나요? 단속기관에 신고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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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니 백화점에다가 항의를 하심이 어떠셨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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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모 백화점인가요? @@
몇년전 아이 용품 라벨갈이로 한바탕 한 기억이 있네요.
원래 가격 위에 라벨을 덧붙혀서 세일 한다고 팔아 먹은 S 머시기... 흠...
저라면, 안사고 그냥 환불을...
기분이 엄청 나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