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역시 보통일이 아니네요 ^^;;
2011.07.26 18:21
친정 어머니께서 임신중에 이사한다고 일요일날 올라오셔서 집안일을 거들어 주시고 수요일에 이사를 했네요.
이사 하는 날도 힘들었지만,, 뒷 정리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ㅠㅠ
내 사랑하는 주방짐이 얼마나 많은지 이사하시는 분께서 혀를 휘두르시더라구요..
주방짐이 대략 이사바구니로 20박스 정도는 나온것 같아요 ^^;;;
이사하고나서 전 많이 움직이지도 못하니 친정 어머니께서 짐정리 도맡아서 다 해주시고 청소도 다 해주시고 ^^;;;
친정 어머니께서도 이젠 제발~! 주방짐좀 그만 늘리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빵도구, 미싱도구까지 하니 짐이 많기는 하더라구요 ^^;;
이사 짐을 일단 정리하고 나서 보니..
인터넷이 설치가 안되는 곳이네요 ㅠㅠ
파워콤이 이전불가 지역이라 sk로 신청을 했는데 역시나 불가지역;;;
인터넷은 안되고 부랴부랴 검색해서 쿡으로 신청을 했는데..
아뿔싸.. 쿡은 인터넷 전화가 이동이 안되는군요;;
결국 전화기는 새로 가입을 하기로 했네요.
인터넷이 안되니 어찌나 불편한지.. 오늘은 헬지텔 전화기로 데터링 해서 인터넷 하고있네요 ㅎㅎㅎ
다 정리하고 집을 보니.. 꾸미고 싶다는 충동이 새록새록~!
다 맞추기엔 너무 비싼 가격에 눈물만 ㅠㅠ
엄마의 조언에 따라 동대문 가서 천떼다가 엄마와 함께 분업으로 집에서 미싱공장을 열심히 돌리고있어요.
전 재단담당, 엄마는 미싱담당 ㅎㅎㅎㅎ
어제는 냉장고등 가구 위에 올릴 덮개를 만들고 오늘은 커텐이랑 식탁보 만들고 있네요 ㅎㅎㅎ
이번주에는 엄마도 내려가실텐데..
내려가시고 나면 새집 놀이는 거의 끝나있을테고..
무얼하고 놀지 고민을 다시 해봐야겠어요 ㅎㅎㅎ
이사도 일, 짐정리는 더 큰일, 꾸미는 것도 일이네요.
남이 살던집이 되다보니 수리할곳도 곳곳에 보이고, 새로 사야하는 것들도 보이고...
이사는 최대한 안하는게 돈버는 길인것 같아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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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엔 이사짐 다 싸서 보내주죠...
옛날엔 이사센터 오기전에 미리 다 싸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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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7.26 19:50
홀몸도 아니신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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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7.26 21:15
아기도 뱃속에서 참 분주했겠어요. 좀 푹 쉬어 주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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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07.26 21:17
수고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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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26 23:20
고생 많으셨어요.
이사 간다는 게 쉽지가 않죠.
짐은 자꾸만 늘어가고... 어디서 그렇게 짐들이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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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출연인 내 역할은 어찌 쏙 빠진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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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 또는 부속물은 주인 일하는데 끼지 않아요.
예)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 (정말? 혼자서)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해전에서 전승했다. (혼자 싸운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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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7.27 08:27
주방짐이 이삿짐박스로 20개;;;;;;;;;;;
저기...식당..-_-...수준인데;;;
짐을 적어야 이사가 쉬운데, 신혼살림이 그렇게 많이 불어났나요?
임산부가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