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아는 불편한 진실
2011.07.27 09:02
여러분이 듣고 보거나 경험한 불편한 진실은 무엇이 있나요?
예를 들면 저의 경우
- 책 값이 12,000~13,000에 결정되는 이유는 무료배송으로 발생되는 cost와 최소출판부수 서적이 되는 경우 등을 감안한 최적 가격이 바로 그 가격이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소비자가 손해볼 수 있는 구조)
- 군대에서 고문관이 생기는 이유는 누군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 비난의 화살을 맞을 수 있는 공통 분모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대다수와 다른 속성을 가진자 혹은 대다수에 비해 약한 자가 희생된다)
등이 있는데요..(참고로 전자는 어디선가 읽은 것이고, 후자는 직접 본 것 입니다. 사실 불편하기만 하고 진실이 아닌 경우도 많겠지요). 여러분이 아는 재미있고 날카로운 사례를 들려주세요~
코멘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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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7.27 09:52
카톨릭 신자이지만 교리에 무지해서 여쭤봅니다.
그렇다면 봉헌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요?
교회다니는 친구들에게 십일조는 칼 같이 지켜야하는거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요.
저도 가끔 성당에 나가면 당연하다는 듯이 천원씩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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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의 원래 목적은...
초기 교회 공동체에서 먹을 것이나 돈을 모아서 자립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줬습니다.
그게 현재의 봉헌이 됬고요...
봉헌은 신에게 드리는 재물이 아닙니다. (신에게 가기 위한 물질도 아니고요...)
후에 아에 재산을 모두 걷어서 같이 지내는 공동체로 변했고요....
초기 기독교(기독교로 변한후...)
역시 먹을 것이나 의류 등을 모아서
어려운(과부나 고아 등) 사람들에게 주기 위해서
모았죠....
하지만.. 추후 카톨릭(종교개혁이전)이 변질되면서...
그리고 교회(성당)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재물이 꼭 필요했지요...
(제가 배운것으로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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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7.27 10:25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ㅎ
그렇다면 또 하나 질문이 있는데요.
변질된 카톨릭으로 인해 루터나 칼뱅같은 이들이 종교개혁을 이끈 것으로 아는데요.
종교개혁으로 생겨나게된 오늘날의 많은 개신교 교회들은 왜 헌금(봉헌?) 계속 걷게되는 걸까요?
아침부터 궁금한게 많아 죄송합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것인데 명쾌하게 알려줄 사람이 없더라구요.
인터넷 검색하면 종교관련글은 감정적인 글이 너무 많아서 관련 지식이 없으니 취사선택도 영 어려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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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저의 관점이에요 (매우 주관적)
종교개혁이란것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루터나 칼뱅이 힘이 있어야 가능했지요...
루터의 경우.. (까묵었어요...) 아무튼 힘을 얻었고
칼뱅의 경우 자본가의 힘을 가지고 종교 개혁을 할 수 있었죠....
결국 종교개혁고 진정으로 개혁을 위한 개혁이라기 보다...
권력의 물타기였고.. 그 명분이 부폐한 종교를 개혁한다였다는거죠.....
아시다시피 구카톨릭(개혁적)에서 교회를 이끌어 가는데 좋은 제도인
봉헌 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걸 없앨 필요도.. 없애고 싶은 의도도 없었겠죠.....;;;
-저는 이렇게 해석해요...
종교개혁은 명분이었기때문에 제대로된 개혁일 필요없었고...
그래서 봉헌제도도 그냥 가져간 것 같아요 (어쩌면 필요악일지도요..^^)
이부분은 좀 더~ 여러책봐야할 것 같아요~
큐브님도 교회사책 (교리교육용말고요..) 좀 찾아보시면
원하시는 대답에 가까운 내용들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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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들어가서 영토를 받으면서 12지파 중 성막/제사 일 맡은 레위지파는 분깃을 못 받았는데요.
레위지파는 다른 지파로부터 갹출받아서 생계를 유지하도록 했지요.
저는 헌금/봉헌이 이 전통이라고 배웠습니다.
초대교회는 레위지파가 따로 있지 않아 (당연히...) 봉헌으로 가난한 사람들과 전임사역자를 지원했고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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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엔 그렇게 배웠어요 ㅠ
물론 신자분들 알려드릴땐 하얀강아지님 처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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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제가 아는 게 잘못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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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개인의 관점이라서
다 다르게 해석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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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7.27 15:20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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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것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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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07.27 14:39
6.자본가가 원하지 않는 지식은 공개되지 않는다.
이걸 보고 하나의 음모론을 만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아토피같은 고질병의 치료제를 만들 기술을 가졌지만 항생제회사 자본가의 힘으로 개발되지 않고 있다!!(조금 억지인가요?ㅋ) -
apple
07.27 10:23
저보다 잘 생긴 사람들이 아주 너무 대단히 엄청 확실히 ...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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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7.27 10:35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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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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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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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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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영화관에서 3D영화를 보고
안경을 가져와도 된다 (이미 안경값 2천원인가가 포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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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7.27 11:44
그런데 그 안경도 재활용이다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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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미포함된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그거 재활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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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외산 하드 디스크가 문제가 되었던 적 있는데...
그게 대기업PC에 납품 들어간적이 있고..
문제가 발생되는 시점이 1년이 조금 지나는 시점...
그래서 아는 사람은 직접 그 외산 하드 업체에 바로 교환이 가능했지만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은 대기업 A/S센터에서 유상으로 교체..
대량납품한 기업체 관공서, 언론사는 비포어 A/S인가로 문제 발생하기전에
사전 교체가 되었습니다. 그게 몇 만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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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7.27 14:00
이건 다 알고 계신거죠.
정치인들은 스스로를 위해서만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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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7.27 17:30
1. 지나친 근육 운동은 노화를 촉진시킨다 (몸짱은 말 그대로 몸만 짱일 뿐.)
2. 대체로 말잘하는 사람이 더 성공한다.
3.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없다.
4. 다들 나는 아니야... 라고 생각한다. - _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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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특히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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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07.27 18:38
신학공부 처음 할 때에는 혼동스러운게 많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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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7.27 22:20
자신이 운전을 엄청 잘 하는 줄 안다.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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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07.27 22:48
사람은 생각보다 오래산다?
고부는 결국 남이다..
그냥 세상의 하나의 점에 불과 하고 먼지와 같은 존재..
호랑이가 남긴가죽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과..
사람이 남긴이름이 후세의 해석에 따라.. 다르게 받아질수도 있다? 꼭 이름을 남겨야하는가? 정도요...
즉.. 인생의 필수 퀘스트는 많지않다. 정도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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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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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30 05:18
1517년 근방 가톨릭 교회가 엄청나게 썩어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교회 관련 집단 즉 인간들이 썩어있었다는 것이지 종교 자체가 썩어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썩어있었던 사실이, 가톨릭 교회의 권위를 나눠가지고 싶던 정치집단들에게 핑계거리로 제공된것이 종교개혁이지요. 종교개혁의 주동이 되었던 분들 (루터, 칼뱅 뭐 이런 분들)의 의도는 매우 깨끗한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신흥정치집단들에게 쿠데타의 핑계거리가 된 것 뿐입니다.
그래서.. 가톨릭교회는 실은 당시나 지금이나 종교 자체로는 거의 변한게 없습니다. 트리엔트 공의회의 움직임을 가톨릭의 변화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변화라기 보다는 프로테스탄트의 움직임에 대하여 가톨릭교회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것이 더 타당하고, 심지어 트리엔트 공의회에는 프로테스탄트에서도 일부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가톨릭교회의 변혁은 20세기에 들어와서 많이 이루어졌지요.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이루어진 변화들이 오늘의 가톨릭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영화 라는 것이 사제 개인의 삶과는 별 상관이 없기 쉽고, 조직의 힘이란 것이 엄청나기 때문에 저 두가지 특성을 갖추지 못한 개신교보다 훨씬 큰 변혁의 힘을 구사할 수 있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권력에 도전하는 큰 힘을 보아도 가톨릭교회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1. 봉헌받는건... 교회전통을 따르는 일이 아니다.(적어도 초대교회는..)
없다면 다수의 목회자가 끼니 걱정을 해야한다!?
2. 요양시설에서 요양시설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환자가 누워있어야한다. 거동이 가능한 환자가 돈이 더 적게 나오고
유지비는 더 많기 때문에 되도록 눕혀야한다.
3. 중소기업에는 A급 패널이 들어가지않는다.
(검수후 A급은 수출하기도 부족하다...)
4. 동내 카센터와 컴퓨터 수리점은 손님이 봉이다.
(유지하기 위해서 요금이 일정이상으로 나오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게되면 사람들이 잘 오지않는다.
그러니 만만한 사람 잡아서 바기지씌우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렵다.)
5. 지구의 환경은 이미 돌이킬수 없다.
(기업의 이윤창출이 이미 지구의 환경보다 우위에 있고 자본속에서 세계가 굴러가기 때문에
이미 돌이킬수 없을 만큼 오염물들이 방출됬고 방출할 것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피해는 모두가 함께 가지고 간다.)
6. 자본가가 원하지 않는 지식은 공개되지 않는다.
(학회를 이끌어가는 기본은 자본이다. 자본이 지식의 개발 방향을 통제한다. 그래서 자본가가 (혹은 자본은 투자하는...) 원하지 않는
지식은 아에 개발할 수 없다. 혹은 가능은 하나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