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패배..(3연패)
2011.07.31 13:41
방금 미국 일리노이에서 효도르 vs 핸더슨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결과는 효도르 패배... 이로써 효도르의 몰락은 거의 증명 된 것 같네요.
B급(전적으로 보면 B+정도 되는..) 타격가이자 B급 그래플러인 댄 핸더슨에게 패배 하다니 좀 놀랍네요.
효도르가 PRIDE에서 잘 나갈때 UFC 라이트 헤비급에서 그다지 뛰어지 않은 성적을 보이던 90kg 초반대의 댄 핸더슨에게 지다니...
사실 이번 대전은 strikeforce 측의 흥행카드 였습니다. 몰락해 가는 효도르에게 기회를 한번 더 주자는, 쉽게 말하면 떡밥 매치였다는
평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실력이 떨어지는 떡밥을 주면 주최측이 비난을 면치 못 할 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쎈 상대를
붙이면 효도르가 죽을 것이고..그래서 선택 된 파이터가 라이트 헤비급의 지존인 Chuck Liddel급 보다 한수 아래인 댄 핸더슨이었는데..
과연 strikeforce는 '돈 되는 파이터'인 효도르를 잡아 둘지..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효도르가 너무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이번 경기를 끝으로
완전히 은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가 말 해 주듯 정글의 절대 강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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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7.31 17:08
빨리 은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이 아파요. 팬들도 이정도인데 정작 본인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ㅠㅠ -
sherdog 포럼 서버 마비네요...효도르 패배할 때 마다 세계 팬들이 난리인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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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7.31 22:17
은퇴 가능성이 높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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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7.31 22:49
아 이럴수가!!!!!!!!!!!!!!!! 알바하고 왔는데 스포 때리시다뇨 ㅜ.ㅜ
설마설마 하고 있었는데, 케퍽에서 스포를 볼 줄이야.... 흐어어엉.... 미우미워.
시험, 공부, 영어, 알바 겁나 바쁜 나날의 마지막 한줄기 였는데. 으아아아아아악. 효도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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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잘나가던 반드레이 실바도 막 깨지는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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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투어옹과 리델옹 쫒겨난 콜먼옹 전부 레전드라 불릴만한 분들이지만 40줄에도 꽤 괜찮은 커리어를 유지했던걸 보면
효도르 또한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기회가 더 주어질지가 문제일듯 하네요.
정글의 절대강자가 없기도 하지만.. 세월에 장사 없다. 도 맞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