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간단하지 않은데요.. 보통 위성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현재 위치에 따라서 정확한 방위각과 양각을 알아야 합니다) 그거에 맞춰 설치한 다음.. 셋톱에서 나오는 신호의 세기를 보면서 미세조정을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 사서 하는게 쉬울듯. 방송에 쓰는 위성은 모두 정지궤도에 있기때문에 적도 위에 있고요.. 그래서 남쪽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남쪽 하늘이 열려있지 않으면.. 꿈도 안 꾸시는게 좋을듯.

저도 작년에 시골집에 위성안테나 설치해드렸는데요.

각도 맞추는게 쉽지 않더군요.   옥숑 같은데 보면 수신되는 전파 세기를 측정해 주는 아날로그 메타를 팝니다.

수신선 중간에 연결해서 보는 방식인데요.  약간은 각도 잡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바람 많이 불거나 하면 각이 조금 틀어져서 잘 안나오는 경우도 발생하구요.

시간이 지나면 중력에 의해서 안테나가 약간 아래로 쳐지는 경우도 있구요.

그냥 무궁화 위성 맞추는 거라면.. 주위에 다른 무궁화 위성안테나(혹은 스카이라이프) 있으면 똑같이 맞추면 됩니다.

--> 아파트 같은 데라면 가능하죠. 하지만 아파트 베란다에 그거 설치하기 쉽지 않지요.. 떨어지면 큰일 나니..

하지만 정확한 건.. 계측기를 가지고 나침반을 가지고 맞추는 겁니다. 무궁화 정도는 셋톱박스의 신호강도 게이지로도

맞출 수 있겠습니다만.. 몇 대 설치해본 사람이나 가능할 거에요... 처음하시면 개념부터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아마 출장비만 10만원. 이러지 않을까 싶은데.. (제 기억에..)

소위 무궁화위성. (무료위성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음)은 직접 설치 키트가 좀 있고.. 설치하다 막히면 전화 상담도 해줍니다.

--> 제가 처음 설치해본 농장 위성 안테나가 그러했습니다....

숫자에 약한 것 보다는 드릴질과 비바람 시 안테나의 안전을 더 생각하셔서 사람 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게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