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동봉된 1100mA의 제조일자는 2009년 2월로 밝혀졌습니다.

WPA2 환경하에서 대기시간이 7시간이 갓넘는 단점을 사용기(1)에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것을 타개하고자, NP-60이라는 1450mA의 호환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완충 후 8시간을 더 충전하고 기동하라는 안내문구는 기존의 동봉배터리와 같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18시간을 더 충전한 후에 기동시켰습니다.

그리고 대기시간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환경 : WPA2의 wifi 환경, 1450mA 배터리

결론 : 대기시간 8시간 50분가량.

일단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1450mA면 대용량인데 이정도 밖에 안되다니.

혹시나해서 구글을 통해서 웹서핑을 해봅니다만, 대기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없습니다.

테스트 조건을 수정해서 Open AP 환경으로 가져가보기로 했습니다.

환경 : Open AP의 wifi 환경, 1450mA 배터리

결론 : 12시간 후 17% 소모됐음.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70시간의 대기시간을 보여줍니다.

WPA2 환경이 문제였을까해서 이번에는 WEP의 환경에서 테스트해보기로 합니다.

환경 : WEP의 wifi환경, 1450mA 배터리

결론 : 4시간 후 6% 소모됐음.

역시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66시간의 대기시간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왜 WPA2환경에서 이런 문제가 있을까요?

관찰해 보기로 합니다.

환경 : WPA2의 wifi환경, 1450mA 배터리, 내눈과 내귀

결론 : 접속해제가 자주 발생함.

WPA2환경이 추후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WSKP100에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나 봅니다.

WPA2환경에서는 AP와의 접속이 자주 해제됩니다.(AP와 접속이 해제되면 Skype역시 접속이 해제되서 해제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잠시 후 자동으로 AP를 잡고 재접속을 합니다.(물론 AP에 재접속하면 Skype와도 재접속을 해서 접속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결국은 접속 해제와 재접속을 반복하다보니, wifi를 탐색하고 접속하는데 배터리가 소모되고

Skype 역시 재접속하는데 배터리가 소모되고 하는 관계로 대기시간이 그렇게 짧았던 것입니다.

사용기의 결론: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내 유통되는 제품중에는 오리지널리티의 벨킨과 함께 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게다가 2008년도에 멈춰버린 펌웨어지원은 한글미지원과 WPA2환경에서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앉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쪽짜리 제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 악세사리(충전거치대) 역시 구하기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pen AP와 WEP환경하에서는 통화품질 등을 고려하면 SMC사의 WSKP100은 매우 쓸만한 Wifi Skype 폰입니다.

게다가 펌웨어 지원은 멈췄지만 소스코드는 배포 중이니 뜻있는 분이 있다면 한글 지원이 가능하게 될지도요.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