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머니께서 갤S 랑 옛날 방식 핸드폰을 동시에 쓰고계셔서 평소에도 너무나 자주 느끼는데요.



옛날 핸드폰: 뚜껑 열면 전화 몇번 왔고 문자도 몇개 왔다는 메시지 뜸

-> 버튼 누름 -> 착신 번호 조회 및 문자 조회

여기까지 1초




안드로이드:

누르고 홀드화면 걷어치움

-> 페이드아웃~ 페이드인~

-> 통화이력 아이콘 누름

-> 화면 줌인~ 페이드인~

-> 착신 목록이 바로 안뜨기 때문에 착신 목록 탭으로 변경

-> 그제서야 뜸

여기까지 대략 20초 가량




아이폰

누르고 밀어서 잠금해제

-> 페이드아웃~페이드인

-> 전화 버튼 누름

-> 화면 줌인~ 페이드인~

-> 착신목록 탭으로 변경

-> 그제서야 뜸

여기까지 대략 18초 가량




솔직히 말해..... 전화기라면 전화기 기능이 우선인게 당연하지 않나요?


홀드화면 걷어치우면 바로 번호 키패드가 보이고, 문자나 착신 이력이 몇개왔다는 메시지와 함께 직링크를 제공해줘야죠.


이건 뭐 의무적으로 HOME 화면 봐서 자신들의 미끈한 (유료) 어플 아이콘들을 보라, 전화기능은 그중에 하나 뿐이다! 라는 듯이


보여주니, 거기다 어플 하나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빨갛게 아이콘 뜨면 그거 또 신경쓰입니다.




인터넷에 연결하고 몇몇 특수 어플들을 사용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일상적인 전화 이용에선 스마트폰들은 Dumb-ass phon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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