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서...
2011.08.30 17:07
가끔가다 피가 부족하다고 헌혈이 아니라 헌혈증서를 달라고 조르는 글을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게 방송에서 틀어주는 희귀피 구한다는 것과 같은 건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헌혈에 대한 글을 읽으니...
헌혈증서는 병원비에서 수혈 금액을 할인하는데 쓰인다는군요...
즉 생명과는 무관하고 치료비에 보탬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왠지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또 본 것 같아 입맛이 쓰네요.
저는 이게 방송에서 틀어주는 희귀피 구한다는 것과 같은 건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헌혈에 대한 글을 읽으니...
헌혈증서는 병원비에서 수혈 금액을 할인하는데 쓰인다는군요...
즉 생명과는 무관하고 치료비에 보탬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왠지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또 본 것 같아 입맛이 쓰네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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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8.30 18:20
한팩에 한장으로 알았어요...
한팩에 여러장이 필요하다는 것은 첨 알았네요...
헌혈한 것들을 합쳐서 다시 만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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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안지 얼마 안되는데요
전혈 헌혈일 경우 그 안에서 혈소판과 혈장을 빼고 순수 적혈구만으로 혈액팩을 만들어요. 양이 부족해지니 한 4명 걸 모아서 적혈구 팩 1개를 만들죠
혈소판은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으니 저 전혈혈액에서 6명 정도의 걸 모아 한 팩을 만들고요
단 수술시의 긴급수혈이나 혈소판 지정헌혈일 경우 온전히 한 사람 것이 들어가는 거니 한 팩이 돼요
따라서 헌혈의 종류는 전혈, 혈장, 혈소판, 백혈구 헌혈이 있구
수혈에는 전혈수혈, 적혈구, 혈소판, 백혈구 수혈이 있어요 혈장도 한다고는 얘기 들었는데 거의 본 적은 없네요 -
제 건강상태로는 헌혈도 안(?)받아주는 상탭니다. 하하하하.....
헌혈 부적격.... 피가 좀 드럽(?)다나요..... 요랜시간 음주 및 기타 게으름으로 생긴거지만...
갑자기 이글을 보니... 건강은 꼭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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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8.30 17:38
불량토끼님의 말씀처럼 KPUG 에서도 필요했던 상황이 있었지요.
그당시에 KPUG 에서도 많이 보태드렸었던 것 같은데요.
저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부정적인 경우만은 아닐 수도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세상 모든 일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네. 치료비에 보탬이 되긴 하는데..
팩 안에 들어있는 헌혈인당 가격이고 여러 사람의 것을 합쳐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수혈은 분명 한팩을 했는데 이게 4~6명의 사람의 피를 합쳐 놓아요. 고로 헌혈증서는 4~6장이 필요하죠.
금액은 얼마 되지 않아요. 진짜.
한 팩의 금액에서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혈액검사비인가? 하튼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 얼마 있고.
헌혈증으로 해줄 수 있는 건 (몇 년 전 상황으론) 7,000원 가량 돼요.
근데 이게.. 엄청 많은 수혈을 해야 할 경우... 꽤 도움이 돼요.. ( ")
백혈병 같은 혈액암이나 긴급수술 같은 경우 무지하게 많이 들어가거든요. 수혈비로 몇백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런 경우, 저분들도 몰라서 달라고 하는건지도 몰라요.
첨엔 잘 모르거든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ㅡㅡ;;
보통 헌혈의 집에서 안락하게 음료수 제공하고 과자 제공하고 TV나 인터넷 틀어주잖아요?
그것들 저 수혈비와 적십자 회비에서 나오는 겁니다.
드시지 말라는 건 아니구요.. 걍 알아달라고 썼습니다^^;
때로 헌혈증이 필요없다시면 헌혈의 집에 놔두고 오셔도 됩니다.
그럼 그걸 모아서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