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알 어떻게 먹으면 좋은가요??
2011.08.31 17:40
아는분을 통하여 오리알 초란 을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초란 이라 그런지 계란보다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근데, 알고보니 이게 약으로도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디에 좋은거냐니까, 그냥 막연히
"좋은거다. 약으로도 쓴다더라..." 이러네요.
뭐 약으로 쓰려고 구입한건 아니구요, 그냥 계란보다 싸게 주길래... 덥썩... ㅋㅋㅋ
이거 흔한거는 아닌거 같은데요, 어찌먹으면 좋을까요?? ^^
코멘트 6
-
힘경
09.01 12:09
듣기는 조금 그러실지 모르지만...
애기들 소변에 삶아먹어야 약효가 좋답니다.
-
김강욱
09.01 14:27
어떻게 먹어야 하냐면 나눠 먹어야 좋습니다~ 후다닥~
-
낙동강물에 삶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그래서 생긴말이 낙동갈 오리알 아닌가요? @@
// 실없는 대답 죄송해요...ㅡㅜ
-
인포넷
09.01 19:12
댓글들이... ㅋㅋㅋ...
-
아~ 댓글들이 정말...
그나마 시월사일님 이 추천해주신 "송화단" 을 조회해본 결과.... 집에서 만들기는 좀....
(많이 먹을만큼도 안되지만, 그나마 많이먹어도 안된다는....)
김강욱님 // 아산 으로 내일 요시간 까지 오시면 몇알 나눠드릴용의가... ㅋㅋㅋ
아래는 검색해서 드래그 해온 글 입니다.
나뭇재, 물 , 홍차, 소금,석회를 섞어 죽 상태의 반죽을 만들어 항아리에 담고, 달걀이나 오리알을 넣습니다. 이때 소금물의 비중때문에 계란이 위로 뜨는데,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나무판자를 놓고 돌로 누르고 서늘한 그늘에 항아리를 묻어둡니다. 그렇게 몇달을 두면(5~8개월) 계란은 발효가 되면서 암자색을 나타냅니다. 발효의 과정에 암모니아나 황화수소가 생겨 특이한 맛과 냄세를 갖게 됩니다.
요즘은 발효와 응고의 시간을 단축시키기위해 나뭇재와 석회반죽 외에 미량의 납성분을 사용합니다. 아주 미량이긴 하지만 이 납성분이 계란에 베어 들어 농축이 됩니다. 그래서 아주 적은 량이라 하더라도 송화단은 장기적으로 많이 먹게 되면 납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항아리를 만들때에도 잿성분의 유약이 다루기 번거롭기 때문에 미량의 납성분을 사용합니다. 항아리중에서 특이하게 반짝거리는 장독은 유약에 납성분이 많이 들어간 것입니다. 납을 쓰게되면 저온에서 장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지만 이런 장독의 사용도 송화단의 납성분 농축을 가증시키는 위험이 있습니다.그런데 실제 송화단을 넘 자주 많이 먹으면 건강에 이롭지 못한 이유는 암모니아나 황화수소때문입니다.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체내에 다량 투여되면 신경계통에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암모니아는 국소 자극제 ·흥분제 ·제산제 ·중화제 등 의약품으로서도 사용되는데, 이런 성분을 많이 섭취해서 좋을게 없죠. 또 황화 수소는 독극물에 해당합니다. 혈중농도 500ppm 이상이면 위독하고, 1000ppm 이상이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독극물인데 건강에 좋을 리 없죠.
송화단으로 해먹으면 먹을만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