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은 남습니다
2011.09.07 18:22
푸른 물결위 밤의 별들이 멀리 헤엄집니다.
아침이면 별은 녹아 없어겠지요,
하지만 노래만은 인간에게 남습니다,
진실한 친구에게 노래는 영원히 남을겁니다.
해가 지나고 이별을 맞겠지만
모든 길들 위의 모든 곳에서
노래는 우리와 작별하지 않을겁니다.
노래는 당신에게 작별하지 않을겁니다.
요람에서부터 우리는 노래를 지니고,
어디든 노래와 함께 나아 갈겁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노래 얼마나 불렀는지요,
얼마나 같이 당신과 노래했는지요.
세월을 거치고 이별을 헤치고
모든 길들 위의 모든 곳에서
노래는 우리와 작별하지 않을겁니다.
노래는 당신에게 작별하지 않을겁니다.
모진 추위에도 우리를 노래가 덥히고,
훈훈함이 물처럼 가득 차오르죠
노래를 부르거나 듣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요.
노래에서 우리는 이별하지 않습니다.
노래는 당신에 작별인사 하지 않습니다.
60년대 니나 도르다 - 80년대 소련 이오시프 꼬브존등. 소련가요제 폐회곡으로 널리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