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래자 요안=제자 요한 이라는 사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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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제 독해력이 딸리는 건지...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어요.

새래자 요안 - 세례자 요한, 예수에게 세례를 주었다는 요한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교황청에서 예수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서 신약을 발생시켰다는 말씀이세요?

원래 어떤 역사적 사건이든 음모론은 항상 존재하죠.

예수가 부처의 제자였다더라...

알고보니 예수는 죽지 않고 도망쳐서 외국 나가서 잘 살았다더라...

뭐...

전 종교를 믿지 않으니, 기독교의 예수가 실존인물인지 아닌지, 못 박혀 죽었는지 도망가서 잘 살았는지...

그닥 궁금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쪽으로 책도 무척 많이 나와있죠?

어떤 사실에 대해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다양한 식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할 때 좀 더 명확한 근거와 논리를 갖추지 못한다면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종교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 있어서 보통 사람들이 상식 혹은 rule이라고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

다른 의견을 보이는 책은 당장 읽기엔 일견 흥미로운 것이 사실이나 그 근거가 객관적이지 못하고 빈약한 경우가 많고 

일부는 작은 fact를 과장하여 전체적인 것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으니

책 저자의 의견을 무작정 믿고 따르시는 것보다는 자신의 판단력을 갖추시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 몇 번 데어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활자화된 책은 무조건 fact라고 믿는 사람들이 제일 무섭습니다.

조중동이 이런 점을 아주 잘 활용했죠.

스파르타님이 성경에 있는 내용을 의심하는 증거가 많다고 생각하시는데, 성경이 위작일 가능성을 생각하신다면 그 증거도 위작일 가능성을 생각하셔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