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등 1-2천원이라도 싸게 사는 방법 가르쳐 드립니다!
2011.09.16 14:21
바로... 컴부품은 밤에 구입 하는 것입니다!
이게 뭐냐 하면 낮에는 판매자들이 온라인 가격을 단속하는데..
이걸 노려서.. 밤에만 가격을 낮추거나 쿠폰을 적용 합니다 -_-;;;
저희 제품도 이렇게 팔아서 미치겟네요 orz..
하지만 사는 입장에서 보니.. 정말 밤에 사는것이 2000 원 정도 기본적으로 싸더군요.. 약 5만원 제품...
저는 히다치 노트북 하드 500 기가 밤에 4천원 더 싸게 구입했습니다..
역시 당할때는 기분이 나빠도.. 지를때 도움이 되니 좋군요 ^_^ (방긋)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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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6 14:31
얼마까지 알아보셨.. -_-;; 보통 저녁 10시부터 시동걸고 새벽 6-7 시사이 가격 되돌린다고 합니다..
참 다들 부지런 하신것 같아요.... 요일은 금요일, 주말 밤이 더욱 싼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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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9.16 15:08
매..매크로..를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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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른이야기지만
학생때는 몇천원 아끼겠다고 용산 뛰어다녔는데 요즘에는 그냥 2,3만원 차이쯤이야 하고 한군데에서 구매 ㅡㅡ
요즘 들어서 대기업제품 사는 어른들의 마음을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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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6 17:26
저는 2-3만원 차이면 그냥 잠복까지 -_-;; 거의 버릇이 되버린것 같아요.
사실 환전 타이밍 잘못 놓치면 하루에 몇백은 날리는데.. 그냥 취미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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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9.16 17:31
중요한걸 적으셨어야죠. 중요한 전제를 안적으면 '진짜 아무데서나 아무 부품이나 밤엔 싸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삼성, LG 등 대기업 제품을...
2. 오픈마켓에서 살 때...
야간이나 주말에 좀 쌀 때가 있습니다. 연휴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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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9.16 22:43
최저가 뒤질때는 거의 모든 제품 적용 됩니다~
오히려 대기업 제품보다 HDD 등이 더 잘 적용 되는 편이구요.
작은 업체 제품일수록 총판의 힘도 약해서 관리가 밤에 잘 안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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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9.16 22:53
삼성이나 LG같은 넘들을 뺀 지도가라는 넘은 생각만큼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사실 평일에도 몇 시간은 어길 수 있는(배짱을 부리면)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이나 LG는 '공급 중단'이라는 것을 심심하면 꺼내들며, 연대책임까지 거론하는 만큼 본사 직원들이 쉬는 휴일이나 밤에 보통 많이 합니다.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에 '지도가'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통 문제를 자주 제기하는 것은 이런 넘들입니다.
- 삼성 하드디스크
- 광학드라이브(역시 삼성과 LG 때문입니다.)
- 케이스, 전원공급장치
- 모니터(매우 심합니다. 삼성/LG가 아니더라도 중견급 브랜드까지는 적극적입니다.)
- 프린터/복합기(미치도록 심합니다.)
- 잉크 및 토너(오픈마켓보다는 자체 사이트 단속이 심합니다.)
- 휴대용 기기
- 애플 관련 물건(사상 최악의 마진율을 자랑하면서 미친 지도가 정책을 자랑합니다.)
- 스피커
- 키보드/마우스(이 동네도 꽤 심합니다. 로지텍, MS, 삼성 및 LG 계열, 일부 수입산이 적극적입니다).
또한 보통 가격 단속은 세 가지 방향으로 이뤄집니다.
1. 다나와/네이버(경우에 따라서는 에누리)
2. 오픈마켓
3. 자체 사이트
삼성이나 LG가 민감한 것은 2번, 일반 부품 업체가 민감한 것은 1번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보통 그렇다는 것이지, 삼성이나 LG는 이 세 곳을 다 보고 다닙니다. 낮에는 거의 1시간 이내에 자신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가격을 찾아내 해당 총판을 거쳐 통보가 올 정도로 빠릅니다. 모니터는 대기업 이외에는 유명한 중견 기업 제품들의 가격 통제가 꽤 있습니다.
추신: 작은 업체일수록 총판의 힘이 약해서 가격을 무너트리는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총판을 개무시'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러한 작은 업체는 총판급 공급처와 거래를 쉽게 뚫지도 못합니다. 총판과 거래를 해야 총판이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총판과 거래할 레벨이 안되는 곳에서는 총판 아래에 여러 물건을 다 취급하는 곳(보통 2차점이라고 합니다.) 또는 그 이하 수준에서 물건을 받기에 한 곳에서 물건 공급이 끊겨도 다른데서 물건을 사고, 최악의 경우 시장 매입으로 불리는 '아무데나 싼데서 돈주고 사오는 것'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어떠한 총판이나 2차점이 '엿먹는' 것에 개의치 않습니다.
반대로 총판과 직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은 중견 이상의 판매점에서는 총판을 통하는 가격 통제를 어느 정도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제조사에서 판매점을 나누어 특정 판매점은 하나의 총판과 거래하도록 강제하는(코드 지정이라고 합니다.) 경우에는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기업 제품들은 이렇게 코드 지정을 해두며 가격 통제를 강화합니다.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 수입사 역시 일부는 이러한 코드 지정을 하기도 합니다.(어느 업체인지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월화수목금 중 언제가 제일 싼 가.. 가 있었는데.. 요즘은 몇 시까지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