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인생이 허무해지네요..
2011.09.18 16:49
바보같이 토마토저축은행에 온집안의 돈을 다 몰아넣어놨더랬습니다.
아직도 못난 백수인지라 가지고 있으면 쓸까봐 모아놓은 자금 어머니께 싹 몰아드리고
아버지 사업자금도 몰아서 어머니 계좌에 넣어놓고 관리하고 있었는데
7개 은행 영업정지가 떠버리네요 -_-;;
BIS 1% 미만에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충격이에요..
저축은행협회나 재무건전성을 봤을 때 여신비율이나 자기자본비율이 88클럽에 들어간건 뻥카였나봅니다....
이건 뭐 손에 잡히는 일도 없고 온 집안이 가시방석...
아 멍해요........ 술이라도 좀 먹어야 할 것 같아요 '-'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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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뱅크런 경험자로 한말씀 드리자면
당장 은행으로 달려가세요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가서 대기표든 무슨 약속이든 반드시 증표하나라도 받으셔야 합니다.
일단 그동안 각 저축은행들이 BIS 자본율 발표가 사기였다는점
국가에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은점등이 인정되면 나중에 법적으로 가도 어떤 이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너어놓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독하게 달려가셔야 합니다.
부산저축은행때도 아시는분은 사건 당일날 마지막 대기표 받으셔서
5천 넘는돈 원금 마지막으로 싹 찾으신 운 좋으신 분도 있습니다.
힘내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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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na
09.18 18:10
잘 해결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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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9.18 20:54
Mongster 님 말씀에 찬성할 수 밖에 없네요.
빽을 쓰던지, 빽빽~ 소리치며 미친짓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프라임에 정기예금으로 2천 몇백 들어있습니다. 기다리는 거 말고선 할일이 없네요.